제15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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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광주정신의 모뉴먼트 GB커미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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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비엔날레는 2018광주비엔날레 주제전과 함께 광주정신의 시각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역사화·담론화를 유도하는 GB커미션을 추진한다. 기념비적 신작 프로젝트인 GB커미션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를 문화예술로 승화하고자한 창설배경을 지닌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라는 도시의 역사성을 지구촌에 재선언하면서 세계 시민사회에 민주와 인권, 평화의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정신을 시각매체로 승화·확장하는 장소특정적 신작 프로젝트 GB커미션에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Adrián Villar Rojas), 마이크 넬슨(Mike Nelson), 카데르 아티아(Kader Attia), 아피찻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이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비엔날레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GB커미션 위원회 운영을 통해 광주정신 구현에 적합한 작품세계를 펼쳐온 작가 리서치 등을 추진 중이다.


아르헨티나 출신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는 지구촌을 유랑하며 공간의 역사와 문화적 맥락에 개입하는 장소특정적 설치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기념비적 규모의 설치작품을 통해 도시의 역사를 환기시키면서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는 두 개의 신작 필름과 설치물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 선보일 계획이다. 2017베를린필름페스티벌 초청작인 북한과 대한민국의 경계인 DMZ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2점이 같이 선보여진다. 광주적 맥락 속에서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 상징인 비무장지대의 역사적 고찰 등이 시각적으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영국 설치미술 작가 마이크 넬슨은 2011년 베니스비엔날레 영국관 참여 작가로 영국 권위 미술상인 터너프라이즈에 두번 노미네이트 되었다. 마이크 넬슨은 복잡한 대형 설치작업을 통해 물리적 공간으로서뿐 아니라 심리적이고 내면적인 공간으로서 건축물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GB커미션에서 마이크 넬슨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치열한 현장이었던 구 국군광주병원의 건축물을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건물의 물질성에 천착해온 작가는 현재는 폐허가 된 구 국군광주병원 내 전등과 스위치, , 손잡이 등 건축물 부속품을 재조명한다. 빈 건물이 지닌 부재성, 그 안에 잔존해 있는 물질들의 현존성 등을 모티브로 시간과 역사에 대한 신작을 제작할 예정이다.


카데르 아티아는 광주민주화운동 생존자를 만나 상처로 1980년에 머무른 광주사람과 현대 세계 사람과의 연결을 시도한다. 현대적인 심리학과 전통적인 민속학 등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해 트라우마에 대응하는 방식에 대해 고찰한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알제리인 부모를 둔 카데르 아티아는 개인적 삶의 터전인 프랑스와 이민자 2세로서 이질적인 문화 영역에 기반한 작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이민자와 혼합문화, 개개인과 집단의 정체성 등이 그의 주요 소재이다. 이번 GB커미션에서그의 기존 작품관인 이민, 정체성, 혼성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역사의 상처를 세계 시민사회와 공유하고 치유하고자 할 계획이다. 심도 깊은 현지 리서치 과정을 거쳐 제작된 조각품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 설치할 예정이다.


태국 현대미술가이자 실험영화 감독인 태국 출신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서구 열강침략이라는 상흔의 집단 경험을 지닌 아시아의 근대에 천착해왔다. 이번 GB커미션에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광주라는 역사적 맥락 안에서 자신 만의 세계관을 녹여낼 계획이다.


(문의) 홍보마케팅부 (062)608-4224.


2018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발표 보도자료 및 이미지 등은 광주비엔날레 웹하드(내리기 전용 폴더)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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