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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물은 어떻게 세계를 변화시켰는가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공공프로그램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20일 공동주최
(재)광주비엔날레의 GB토크 일환으로 제13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인류 공동체 연대를 모색하는 다학제적 담론의 장인 공공프로그램이 순항 중인 가운데 (재)광주비엔날레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공동주최로 ‘이스탄불에서 광주까지: 봉기에서 ‘아카이브할 수 없는 것’을 아카이브하기’를 20일 오후 4시(한국시간) 진행한다.
패널 ‘이스탄불에서 광주까지: 봉기에서 ‘아카이브할 수 없는 것’을 아카이브하기’에는 권도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기록연구사, 이스탄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제이노 페퀸루(Zeyno Pekünlü), 사회학자 베귐 외즈덴 프라트(Begüm Fırat Özden)가 참여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1980년대 이후 벌어진 사회적 봉기들을 기억하는 전략과 이 봉기들의 도상적 이미지들이 어떻게 대중을 재현하며, 무엇이 ‘재현할 수 없는 것’으로 남는 지에 대한 질문으로 터키와 한국의 사례 연구를 통해 살펴본다.
연구자 권도균은 ‘5·18기록물은 어떻게 세계를 변화시켰고, 세계에 영향을 끼쳤는가’라는 발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소개한다.
작가 제이노 페퀸루는 ‘미래의 전략을 위해 아카이브하기’를 주제로 최근 터키에서 일어난 봉기와 관련해 아카이브에서 재현할 수 없는 것을 논한다.
사회학자 베귐 외즈덴 프라트는 ‘드론과 거리: 타흐리르 광장과 게지 공원 점거의 도상적 이미지들’ 발표를 통해 군중이 동시대 정치에 어떻게 재등장하는지 논한다.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한 사하(SAHA: 터키 현대미술 후원 협회)가 제이노 페퀸뤼와 베귐 외즈덴 프라트의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지난 9월 개시되어 순항 중인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공공프로그램 GB토크 | 수면으로 떠오르기: 연대의 미래를 실천하기(GB Talks | Rising to the Surface: Practicing Solidarity Futures)는 코로나 시대 연대와 연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도하고 있다. 세계의 풀뿌리 민주화 운동을 다루는 온라인 강연, 토론,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는 세계 각국에서 접속하면서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 1월까지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식으로 다국적 패널들이 참여하면서 집단지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은 내년 2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73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이외에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극장 등지에서 개최된다.
참여를 원하면 링크(https://zoom.us/j/91410154133)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줌 아이디 : 914 1015 4133
제13회 웹사이트 : www.13thgwangjubiennale.org
재단 웹사이트 : www.gwangjubiennale.org
문의 전시부 교육행사팀 062-608-4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