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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작가스튜디오탐방에서 만나는 정정하 작가
11월 26일 오후 4시 온라인 생중계
(재)광주비엔날레는 올해 세 번째 GB작가스튜디오탐방으로 정정하 작가를 만난다.
이번 GB작가스튜디오탐방은 광주시 남구 백운동에 자리한 정정하 작가의 작업실에서 26일 오후 4시 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https://youtu.be/mMe9MBK26ww)로 진행된다.
정정하 작가는 ‘빛을 모으는 또 다른 방법’이라는 주제로 작가 개인의 심상과 자신이 만난 사람들의 에너지를 빛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독특한 재료를 활용하면서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일상적 경험에 기반한 공업용 페인트, 에폭시 레진, 건축 내장재 등의 매체를 사용하면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조형성을 구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패널로는 광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민지 독립 큐레이터가 참여해 정정하 작가와 대담 형식으로 빛에 대해 천착해온 작업관과 화학 질료의 물성 등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공업용 페인트의 거친 마티에르가 두드러진 회화 설치 작품 <빛에 대한 연구>는 작가가 채집한 빛 조각을 레진으로 덮으면서 에너지를 수집하여 가두는 방법을 시각화하였다. 화면 안에는 대담한 붓질 자국이 생동감과 생명력을 극대화하면서 빛이 어둠을 뚫고 발광하는 듯한 효과를 주고 있다. 빼곡하게 진열된 실험용 시험관에 페인트를 담은 설치작품 <Light Pixel>은 정정하 작가가 접하고 관찰한 이들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대한 기록으로 무수한 삶과 욕망들이 다채로운 빛깔로 응축되었다. 다양한 인간 군상, 각기 다른 이들과의 관계 맺기 등의 거시적인 관점으로 작업세계가 확장되었다. 일련의 작품에서는 조형적으로 색면 추상, 미니멀리즘적 경향이 엿보인다.
정정하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2020년 유스퀘어문화관 초청작가로 선정되어 진행한 첫 개인전 이후 2회의 개인전을 비롯해서 다수 단체전과 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2020년 조선대학교 제2회 올해의 작가상 수상, 제주문화재단 전시 공모 초청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번 GB작가스튜디오탐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행사 3일 전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 ‘작가스튜디오탐방’ 메뉴를 통해 작가의 리플릿을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 교육행사팀 062-608-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