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7개 공간·7명 작가와 함께하는 <GB 작가탐방 2026> 개최

(재)광주비엔날레, 7개 공간·7명 작가와 함께하는 GB 작가탐방 2026 개최

광주 창작공간 7곳에서 광주·전남 기반의 선정 작가 7인의 작업 세계 조명

창작공간과 작가를 잇는 대화, 6월부터 11월까지 광주 곳곳에서

정승원 작가 x 예술공간 집, 6월 23일 첫 공개 토크 개최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연구 프로그램인 GB 작가탐방 2026 (GB Artist Focus 2026)을 오는 6월 23일부터 11월까지 광주의 7개 창작공간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GB 작가탐방 2026은 지역 예술 현장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예술 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광주비엔날레와 광주의 다양한 창작공간이 함께하는 기획으로 마련되었다. 올해는 광주의 시각예술 현장을 지탱해 온 7개 공간─예술공간 집, 공유공간 뽕뽕브릿지, 오버랩, 스페이스 디디에프, 이강하미술관, 지구발전오라, 호랑가시나무창작소─을 무대로 진행된다. 양림동의 근대역사문화 거점부터 발산마을과 월산동, 충장로 일대의 독립 예술공간, 공립미술관, 갤러리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성격과 운영 철학을 지닌 공간들이 광주 시각예술 현장의 다층적인 지형을 보여준다.


선정된 작가와 참여 공간은 ▲정승원 x 예술공간 집 ▲박아론 x 공유공간 뽕뽕브릿지 ▲이조흠 x 오버랩 ▲윤태준 x 스페이스 DDF ▲권승찬 x 이강하미술관 ▲정덕용 x 지구발전오라 ▲설박 x 호랑가시나무창작소 (*진행순) 이다.  


본 프로그램은 각 공간이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성에 따라 작가를 연결하고, 참여 작가와 비평가가 1:1로 매칭하여 대담을 나누는 공개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 작가가 현재 참여 중인 전시와 주요 작업, 창작 과정을 함께 살펴보며 작업 세계를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예술과 창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작가의 작품 세계와 창작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은 광주비엔날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1회차 “정승원 작가 x 예술공간 집”에서 미술비평가 최연하의 모더레이팅으로 진행

첫 번째 프로그램은 6월 23일(화) 오후 4시, 동구 장동의 예술공간 집에서 정승원 작가와 미술비평가 최연하(공간 풀숲 디렉터)의 대담으로 열린다. 예술공간 집에서 개최 중인 정승원 작가의 개인전 《우리가 사랑한 날들(The Days We Loved)》(26.6.17~7.5) 의 전시를 둘러보며, 작가가 오랜 시간 천착해 온 작업의 주제 의식과 표현 방식, 작품에 담긴 감각과 서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승원 작가는 독일 브레멘국립예술대학교에서 통합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실크스크린을 기반으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기억을 따뜻한 색채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참여자들은 전시 공간 속에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비평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담긴 의미와 맥락을 다층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작가와 관객, 비평가가 함께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며 예술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함께 사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예술 생태계의 다양한 결을 보여주는 공간들에서 11월까지 이어져 

이어지는 두 번째 프로그램은 서구 양동 발산마을에 위치한 공유공간 뽕뽕브릿지에서 박아론 작가를 만나는 자리로 마련된다. 7월 9일(목), 오후 4시에 개최되며 송가현(서울시립미술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프로젝트 디렉터) 학예연구사가 비평가로 참여한다. 박아론 작가는 돌·나무·금속 등 물질이 지닌 고유한 성질과 변화의 양상을 관찰하며, 이를 설치 형식으로 풀어내는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차례로 이어진다. ▲오버랩에서는 이조흠 작가와 김성우(독립큐레이터, 프라이머리프랙티스 설립자), ▲스페이스 디디에프에서는 윤태준 작가와 김주원(큐레이터, 전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이강하미술관에서는 권승찬 작가와 이은주(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지구발전오라에서는 정덕용 작가와 김성우(독립큐레이터, 프라이머리프랙티스 설립자), ▲호랑가시나무창작소에서는 설박 작가와 기혜경(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이 참여해 작가와 비평가의 대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관련 정보는 추후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내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과 현장 등록을 병행해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 신청은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재)광주비엔날레 윤범모 대표이사는 "GB 작가탐방 2026은 광주의 창작공간과 광주비엔날레가 협력해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자리”라며, “공간별 고유한 정체성과 작가들의 작품 세계가 만나는 과정을 통해 광주 미술 현장의 현재와 가능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GB 작가탐방은 2017년부터 지역 밀착형 정기 프로그램 ‘월례회’의 일환으로 GB 작가스튜디오탐방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어 왔다. 지난해부터는 광주비엔날레와 지역 창작공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GB 작가탐방으로 새롭게 진행되고 있다. 



[붙임 1. ] 창작공간 소개

1. 예술공간 집 (Artspace House)

2017년 개관한 광주 동구 장동 소재 갤러리로,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을 발굴·소개해 왔다. 국내외 아트페어, 전시 기획, 아트 프로젝트, 문화예술교육, 출판 등 다층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미술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2. 공유공간 뽕뽕브릿지 (spaceppong)

광주 서구 발산마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 예술공간. 신진예술가 발굴과 창작 실험을 지원하며, 공간과 자원의 공유를 통해 예술 생산의 확장 가능성을 실험한다. 국내외 예술가들과 함께 새로운 예술 생태계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


3. 오버랩 (OverLab.)

광주 남구 월산동에 위치한 대안 예술공간으로, 2015년 독립큐레이터 그룹인 김선영, 박유영에 의해 결성되었으며, 2017년부터 동명의 예술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협업을 기반으로 한 예술적 실천에 주목하며, 지역성과 역사성, 트랜스-로컬리티를 주요 의제로 삼아 리서치 중심의 큐레이토리얼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독립기획자와 연구자를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ICC와 Research Lab, 국제교류 공동 창·제작 프로그램 The Cycle, 장소성과 역사성에 기반한 도시연구 프로그램 Weaving Lab 등을 운영하며 동시대 예술 담론의 확장과 지역 간 연결을 모색하고 있다.


4. 스페이스 디디에프 (Space DDF)

광주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대안 예술공간. 2021년부터 동시대 사진과 이미지 기반 작업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전시, 워크숍,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작가와 기획자들의 실험적 실천을 소개하고, 창작자 간의 교류와 협업을 지원한다. 스페이스 DDF는 사진을 단순한 기록 매체로 바라보기보다, 이미지가 기술, 물질, 감각, 사회적 조건과 만나는 방식을 탐구하는 작업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광주 지역 안에서 동시대 시각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고 확장하는 창작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5. 이강하미술관 (LEEKANGHA ART MUSEUM)

남구 양림동 3·1만세운동길에 위치한 광주 1종 공립미술관. 1990년 지어진 양림동사무소 건물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리모델링하여 2018년 개관했다. 이후 한국의 역사성 및 국제교류사업을 배경으로 세대와 시대를 연결하는 다양한 전시 및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한국 문화예술 전문 기관이다. 


6. 지구발전오라 (D.A.Aura)

서구 발산마을 소재의 예술공간. 지구발전오라는 예술을 단순한 결과물이나 전시의 형식에 한정하지 않고, 서로 다른 주체들이 만나 관계를 형성하고 경험을 축적하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예술가, 기획자, 주민 등 다양한 참여자들과 협업하며, 도시와 마을 안에서 예술이 사회적 감각과 새로운 서사를 생성하는 방식을 모색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의 일상과 동시대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하며, 광주를 기반으로 한 창작과 교류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7. 호랑가시나무창작소 (Horanggasy Creative Studio)

광주의 근대역사문화마을 양림동에 위치한 창작공간. 1904년 서양선교사들이 조성한 언더우드 사택을 창작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2013년을 시작으로 2014년 정식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국내와 해외 작가들로 운영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비엔날레의 제13회, 14회 메인 전시장으로 사용된 바 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국제 교류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붙임 2. ] 비평가 소개 

1. 최연하 (공간 풀숲 디렉터)

사진 및 미술평론가이자 공간 풀숲의 디렉터이다. 사진, 여성, 생태주의 미학을 중심으로 글쓰기와 전시 기획, 강의를 하고 있다. 예술과 삶, 인간과 자연의 상호의존성을 사유하며 통섭으로서의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진학을, 박사 과정에서는 미술 비평을 공부했다. 《전시로 보는 한국사회의 힘》(2020), 《크리스 조던 : 아름다움 너머》(2019), 《경기에서-천 개의 기억》(2018/2020), 《서울사진축제》(2008/2016) 등 70여 회의 전시를 큐레이팅했다.


2. 송가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프로젝트 디렉터)

미학 연구자, 기획자. 2025년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프로젝트 디렉터로 일하며 제14회 비엔날레를 총괄한다. 연세대학교와 홍익대학교에서 불문학과 미학을 공부했고, 논문 「들뢰즈 미학의 정치성 연구」로 홍익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안공간 갤러리꽃 큐레이터를 거쳐 경기도미술관, 경기창작센터,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를 지냈다. 주요 기획 전시로 《SeMA 앤솔러지: 열 개의 주문》(2023,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022 타이틀 매치: 임흥순 vs. 오메르 파스트 《컷!》(2022,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등이 있다. 백남준기념관과 SeMA 벙커의 개관과 운영을 담당했고, 다수의 프로그램과 학술 행사를 기획했다. 자본주의 체제와 문화의 관계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토대로 삶의 정치적 가능성을 확장하는 예술 실천의 혁명적 생성을 연구한다. 


3. 김성우 (독립큐레이터, 프라이머리프랙티스 설립자)

김성우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 큐레이터이다. 2022년 비영리 큐레이토리얼 스페이스 ‘프라이머리 프랙티스(Primary Practice)’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부산비엔날레의 큐레이토리얼 어드바이저, 2019년에는 송은아트스페이스의 큐레이토리얼 어드바이저를 역임했다. 또한 공동 큐레이터로 2018년 제12회 광주비엔날레를 기획했으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의 비영리 예술공간 아마도예술공간의 책임 큐레이터로 재직하며 전시 기획과 공간 운영을 총괄했다. 주요 기획 전시로 차재민 개인전《폭포와 희열》(2025, 프라이머리프랙티스), 《Nostalgics on realities》(2024, 타데오스 로팍), 프리즈 서울 – 프리즈 필름《It was the way of walking through narrative》(2023, 인사미술공간 외 / 공동기획) 등이 있다.


4. 김주원 (큐레이터, 전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김주원은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2018~2023)을 역임한 큐레이터이다. 홍익대 대학원 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구미술관 전시1팀장(2012~2014),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수석큐레이터, (재)유영국미술문화재단 학예연구실장(2006~2008), 상명대 겸임교수를 역임하며 전시 기획과 연구를 폭넓게 수행해왔다. 공동저서로 『한국현대예술사대계V』(시공사, 2005)가 있으며, 《개척자들: 박현기, 육태진, 김해민》(2023, 대진서립미술관)을 기획하며 월간미술대상 전시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5. 이은주(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이은주는 대안공간 갤러리 정미소와 아트스페이스 와트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하고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매체변화에 따른 한국현대미술 연구: 한국 미디어아트 연구(1960-1970)」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판화, 사진, 미디어아트, 실험미술을 중심으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원로작가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김구림, 이강소, 강국진 등의 작업을 심층 연구하며, 이를 1960~1970년대 한국 초기 실험미술의 맥락으로 확장해왔다. 장르 간 융합과 매체의 변화가 만들어내는 예술적 현상에 주목하며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6. 기혜경(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2002~2015),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총괄 운영부장(2015~2019), 부산시립미술관 관장(2019~2023)을 거쳐 현재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2023~).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사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당시 《광복 70주년 기념: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2015, 공동기획), 《올해의 작가상 2012》,《예술의 새로운 시작-신호탄》(2009),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2008)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하였다.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실천을 바탕으로 예술의 변화 양상과 사회적 역할을 탐구하며, 한국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과 담론을 연구하고 있다. 


문의 (재)광주비엔날레 마케팅교육부 마케팅홍보팀 062-608-4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