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정보
행사·프로그램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클로징 프로그램
전시가 정해진 시간 안에서 펼쳐지는 반면, 예술적 실천은 반복과 연습, 연구와 배움, 관계와 협업을 통해 훨씬 긴 시간에 걸쳐 형성되고 이어집니다. 우리가 전시에서 만나는 작품은 때로 이러한 실천의 일부이거나, 특정한 순간에 드러난 하나의 형태일 뿐입니다.
11월 15일 폐막을 앞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클로징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전시장 안팎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걷기 프로그램, 워크숍, 상영과 대화를 통해 예술적 실천이 시간 속에서 어떻게 지속되고 나누어지는지 살펴보고, 비엔날레를 만드는 과정에서 쌓인 경험과 질문을 함께 돌아봅니다. 전시가 무엇을 남기고, 그 경험이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지 질문합니다.
🗓 일시: 11월 6일(금)–8일(일)
📍 장소: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거시기홀 및 주변 야외 공간
📮 신청: 구글폼 접수 https://forms.gle/M7yXqqEK1t5DBGNL6
※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과 정원이 다릅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전시실 내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권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개별 프로그램 안내 및 신청 폼을 확인해 주세요.
안내사항
신청 마감: 10월 29일(목)
참여가 확정된 분들께는 이메일 또는 문자로 개별 안내드립니다.
정원이 제한된 아래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정원 충족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정금형, <재활 훈련>
- 광주비엔날레 2026의 “o to da te”를 따라 걷다 (스즈키 아키오, 최경화)
- 크리스티안 니얌페타: 에콜 뒤 수아와 함께 하는 워크숍전시실 내부에서 진행되는 일부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권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각 프로그램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문의
E-mail: exhibition@gwangjubiennale.com
Tel: +82 62-608-4234 / +82 62-608-4235
남화연, <빌 공 Bodiless (空)>
11월 6일(금), 7일(토), 8일(일) 9:00-9:40
용봉제에서 제4전시실
시작 장소: 광주비엔날레 사무동 앞(주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비엔날레로 115)
안젤라 고, <크래프트>
11월 6일(금), 7일(토), 8일(일) 11:00, 13:00, 15:00, 17:00
제2전시실과 제3전시실 사이 다리
퍼포머: 안젤라 고, 곽유하, 이민진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전시 관람권을 소지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합니다.
스즈키 아키오와 미야키타 히로미의 퍼포먼스
11월 6일(금), 8일(일) 13:00-13:30
광주비엔날레 광장
정금형, <재활 훈련>
11월 6일(금), 7일(토) 15:00-18:00
제2전시실
모집인원: 회차당 20명
오후 1시부터 퍼포먼스 준비와 진행으로 인해 설치 작품 관람이 제한됩니다.
퍼포먼스 시작 후 퇴장은 가능하지만, 늦은 입장과 재입장은 불가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참여가 확정된 경우에도 전시 관람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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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2026의 “o to da te”를 따라 걷다
스즈키 아키오의 “o to da te”는 장소에 새로운 소리를 더하는 대신, 귀와 발자국을 닮은 표식을 남겨 그곳에 이미 존재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초대하는 작업입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 작가는 광주에서 발견한 ‘光(광)’이 새겨진 맨홀 뚜껑 위에도 표식을 남겼습니다. 스즈키 아키오, 최경화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관 주변의 표식을 따라 걸으며 일상의 소리와 리듬을 새롭게 들어봅니다.
11월 7일(토) 13:00-14:00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주변 공간
시작 장소: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장 쪽 출구
진행: 스즈키 아키오(참여작가), 최경화(제16회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모집인원: 20명
언어: 일본어·한국어·영어 순차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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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니얌페타의 에콜 뒤 수아(École du soir)는 비공식 교육과 상영, 스터디 등을 통해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공동의 배움을 실천해 왔습니다. 11월 6일에는 에콜 뒤 수아 워크숍의 일환으로 임수영과 나누었던 대화를 공개적인 자리로 확장해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어 7일에는 광주시민미술학교(1983–1992)의 커리큘럼을 참조해 스크립트 쓰기를 중심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크리스티안 니얌페타의 실천, 임수영과의 대화
11월 6일(금) 14:00-16:00
거시기홀
대화: 크리스티안 니얌페타(참여작가), 브라이언 쿠안 우드(제16회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임수영(독립 큐레이터)
언어: 영-한 동시통역
크리스티안 니얌페타: 에콜 뒤 수아와 함께하는 워크숍
11월 7일(토) 14:00-16:00
제3전시실
진행: 크리스티안 니얌페타(참여작가)
모집인원: 8명
언어: 영어(통역이 없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참여가 확정된 경우에도 전시 관람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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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다트 이스마일로바의 제안으로 시작된 다브라(DAVRA)는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현재를 연구하고 새롭게 상상하는 작가와 연구자들의 콜렉티브입니다. 11월 6일 상영회에서는 아카이브와 영상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적 기억을 살펴보는 세 작품을 소개합니다. 7일 대화에서는 시르다리야강을 중심으로 예술가와 연구자들의 다양한 지식을 모으는 출판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그 과정에 담긴 공동의 연구와 실천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다브라 상영회
11월 6일(금) 17:00-19:00
거시기홀
대화: 다브라(쟈즈굴 마다지모바, 딜다 라마잔), 박가희(제16회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언어: 영-한 동시통역
상영을 마친 후 대화와 Q&A가 진행됩니다.
영상의 한국어 번역은 인쇄물로 제공됩니다.
상영작
- 줌라드 미르잘리예바, <타슈켄트 58-88>, 16분 50초
타슈켄트 아프리카·아시아·라틴아메리카 영화제의 아카이브 영상과 약 30년간 이 영화제에서 상영됐던 작품의 일부를 결합한 단편영화다. 이 영화제는 소련의 식민지 프로젝트였던 동시에 반식민주의적 연대의 무대라는 역설적인 성격을 드러낸다. 제국주의에 맞서는 세력을 내세우면서도 소련의 문화 권력 구조 안에서 작동했기 때문이다.
- 다리아 킴, <1937>, 16분 15초
1937년 스탈린 치하에서 러시아 극동 지역에 거주하던 한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사건을 다룬다. 영상은 타슈켄트에 기반을 둔 우즈베키스탄 한인 예술가들의 민간 아카이브인 누론컬렉션(Nuron Collection)에 소장된 고려인 예술가 아나톨리 리가이(Anatoly Ligay, 1941–2001)와 흐리스토포르 칸(Khristofor Kan, 1934–2019)의 회화를 움직이는 이미지로 재구성한다.
영상 속 회화: 누론컬렉션 제공. 부하라 비엔날레 2025를 위한 우즈베키스탄 예술문화개발재단(ACDF) 제작 지원.
- 다나 이스카코바, <이것은 누구의 목소리인가?>, 13분 51초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중앙아시아 지역 영화에서 사운드와 말, 음악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본다. 더빙된 목소리를 통해 등장인물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사운드스케이프와 사운드트랙을 함께 들으며 소련 이데올로기의 영향과 점진적인 약화, 그리고 페레스트로이카 시기에 자유가 부상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다브라와의 대화: 시간과 지식이 흐르는 강
11월 7일(토) 17:00-18:30
거시기홀
대화: 다브라(쟈즈굴 마다지모바, 딜다 라마잔), 박가희(제16회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웡 빙하오(타노토예술재단)
언어: 영-한 동시통역
다브라와 함께하는 본 프로그램은 타노토예술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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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클로징 토크
하나의 비엔날레는 수많은 선택과 협의, 예기치 못한 변화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 기획팀은 전시를 함께 만들어 온 시간을 돌아보며, 그 과정에서 마주한 질문과 배움, 미처 드러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전시가 끝난 뒤에도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경험은 앞으로 어떤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11월 8일(일) 14:00-16:00
거시기홀
호추니엔, 박가희, 브라이언 쿠안 우드, 최경화, 진행: 백기영(광주비엔날레재단)
언어: 영-한 동시통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