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년 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圖可圖非常圖' 선정

 
"디자인이라고 칭하는 것이 다 디자인은 아니다"
내년 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圖可圖非常圖' 선정
유명디자인, 무명디자인, 폴리프로젝트 등 6개 소주제로 추진
전시기간은 9.2~10.23일(52일간)

2011년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 주제는 "디자인이라 칭하는 것이 다 디자인이 아니다"는 뜻의 '도가도비상도'(圖可圖非常圖_Design is design is not design)로 정해졌다.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서 따온 '도가도비상도'는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도라고 칭하는 것이 다 도가 아니며, 이름이 있다고 해서 다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 라는 도덕경의 첫 문구 중 길 도(道)를 디자인을 뜻하는 그림 도(圖)로 바꾼 것으로 디자인에 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로 선정됐다.
또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2일(금)부터 10월 23일(일)까지 52일간 비엔날레전시관, 광주시내 일원에서 치러진다.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승효상 감독(공동감독 아이웨이웨이)은 28일 오전 광주비엔날레 회의실에서 내년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 및 전시기본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주제 설정 배경과 전시구성, 추진방향 등을 공식 발표했다.  
승 감독은 "주제 도가도비상도는 누구나 디자인을 외치고 디자인 관련 행사와 이벤트가 넘쳐나는 디자인 과잉의 시대에 디자인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우리 삶의 모습을 사유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1세기 디자인은 단지 보기 좋은 형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고, 디자인을 오브제가 아닌 장소와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한다는 의미에서 주제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는 △유명(Named) 디자인과 △무명(Unnamed) 디자인 △광주시내 10곳에 문화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랜드마크적 도시건축조형물(Urban Folliies)을 조성하는 폴리프로젝트 (Folly Project) △전시공간을 복합 도시환경으로 가정하고 가상의 디자인 시티를 구축하는 비엔날레 시티 △이념과 장소를 기반으로 강력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낸 커뮤니티 사례를 소개하는 커뮤니티(Communties)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와 함께 '디자인비엔날레를 디자인하다'를 모토로 삼아 전시기획 과정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고 기록하기 위한 일련의 워크숍과 심포지엄 등의 아카데미도 별도로 추진된다.
유명 디자인의 경우 동시대 디자인(Contemporary Design), 역사적 디자인, 이벤트성 디자인 등 세 영역에서 세계적 명망을 지닌 100대 디자이너를 선정해 전시를 추진하며, 무명 디자인은 이와 대조되는 무명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