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광주폴리 효과’광주구도심에 지자체, 전문가, 학생 등 관람객 몰린다

‘광주폴리 효과’광주구도심에 지자체, 전문가, 학생 등 관람객 몰린다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특별프로젝트로 추진돼 광주 구도심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는 광주폴리가 광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유명 건축가 10명이 디자인해 도심공동화현상을 겪고 있는 광주 구도심에 새로운 경관과 커뮤니티를 형성해가는 ‘광주폴리 효과’가 속속 드러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도시전문가, 학생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포항시청과 포항지역 건축사회는 광주에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본 포항의 건축문화 발전방안 세미나’ 워크샵을 가졌다.
 이들 40여명은 이틀에 거쳐 광주폴리, 비엔날레 전시관, 광주도시디자인 현장 등을 돌아보고 포항의 건축문화 및 도시디자인 발전방안에 관해 토론하고 도시디자인에 관련된 강의를 듣는 등 다양한 광주 도시경관 벤치마킹을 위한 활동을 가졌다.
 22일 오후에는 광주폴리 참여 건축가인 조성룡씨를 초청해 ‘풍경으로써의 도시건축’을 주제로 특강을 듣는 등 광주폴리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15일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남양주시청 건축 관계자들이 광주를 방문해 10여 곳의 광주폴리를 관람하며 폴리 건립과정과 참여 건축가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같은 날 부산시청 도시경관과장 등 10여명도 광주폴리를 견학했다. 부산시청 도시경관과 관계자는 “폴리 건축물이 부산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도시의 경관의 아름다운 모습이 폴리로 실현됐다.”며 극찬했다.  

 오는 10월에는 1일 종로구청장과 도시 관련 전문가 40여명을 시작으로 16일에는 대구시청 도시환경과 등에서 50여명이 폴리를 방문해 현장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10월 초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디자인기획관 및 자문관단 30여명은 폴리를 방문하고 광주시와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 폴리를 통해 두 시의 교류가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폴리를 방문하는 기업들도 눈에 띤다.
 포스코 박한용 부사장을 비롯한 포스코 미술관 큐레이터 일동은 폴리를 방문해 “광주가 폴리를 통해 진정한 예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국 대학 디자인ㆍ건축 전공자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홍익대, 숙명여대, 계원대, 아주대, 울산대, 한경대, 강릉영동대, 신라대, 백제예술대 등에서 550여명이 폴리 일대를 탐방을 마쳤다.
오는 10월 11일에는 이화여대 부속화미디어 여고 학생 179여명이 폴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외국인과 다른 지역에서 광주폴리를 보기위해 찾아온 관광객들의 수도 계속해 늘고 있는 추세다.
 중국거주 독일인 작가는 특별히 광주폴리를 보기위해 내한했고 서울, 경기, 강원도 등에서 건축학과 교수들이 현장을 방문하는가 하면, 군복무 중인 군인 2명이 폴리 작품을 보고 싶어 휴가를 내고 찾아온 사례도 있었다.
 이렇듯 광주폴리가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알려지면서 광주 금남로, 충장로 일대는 새로운 광주의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10월 23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장과 광주일원에서 열린다.
<문의 : (재)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부 디자인팀 062-608-4247>

포항시관계자_방문_광주폴리_세미나_조성룡_건축가_특강01.JPG 포항시관계자_방문_광주폴리_세미나_조성룡_건축가_특강0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