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광주비엔날레 재단 이사장 전윤청

안녕하십니까.

광주비엔날레를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광주비엔날레는 전지구화 시대 동시대 현대미술의 담론을 생산하고 국가 간 문화교류와 네트워크의 장이자 시각예술 플랫폼으로서 25년 간 명성과 위상을 다져왔습니다.

광주비엔날레가 개최되는 한반도 서남부 빛고을 광주는 예로부터 예향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1980년 5월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민중들에 의한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나면서 지난 수십 년 간 해외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민주 혁신의 메카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예향의 맥을 잇고 5월의 아픔을 문화예술로 치유하고자 국제 미술전인 광주비엔날레가 태동했으며 지금까지 12회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그리고 제13회 광주비엔날레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1990년 대 이후 한국 작가들이 국제무대에 진출하고 한국 미술이 알려질 수 있었던 데에는 25년 간 현대미술 불모지 한국에서 현대미술의 씨앗을 발아했던 광주비엔날레가 자리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광주비엔날레는 한국과 아시아 현대미술의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매개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광주비엔날레는 한국과 아시아, 세계 속에 민주인권평화라는 메시지를 국제 미술계에 발신하면서 인류 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자 합니다.

늘 창설정신을 되새기며, 시민사회와 소통하고 시대정신을 탐색하며, 전위적인 최첨단 미적 담론을 선도하는 발신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세계 5대 비엔날레이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브랜드인 광주비엔날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