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광주비엔날레
광주폴리 II
2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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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폴리는 가벼운 전환이나 자극의 일환으로, 사회적 규범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광기와 풍자를 담는 전략적인 장소로써 건축, 시각예술, 문학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되어져 왔다. 또한 폴리는 미학적 자율성과 사회정치적 잠재성 사이를 넘나들며 비평적인 매체나 오브제로써 사용되어 왔고, 맥락적 조건과 탈맥락적 상태 사이의 장(field)에 위치하고 있다.
광주폴리Ⅱ를 기획한 니콜라우스 히르쉬(감독), 필립 미셀비츠와 천의영(큐레이터)은 공공공간에 대한 새로운 기대에 부응하는 도구로써 폴리가 가지는 다의성을 광주폴리II의 기획의도로 발전시켜 왔다. 공공공간이 가진 '변화시키는 잠재력'은 1980년 5월 광주의 광장과 거리에서 일어난 10일 간의 민주화 운동 이래로 공공의 의식 속에 새겨져 왔다. 그리고 광주도심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변화를 촉발시키는 공공 시위를 위한 도시무대가 되었다. 오늘날 광주에는 광주전역을 걸쳐 기념비, 기념푯말들이 역사적인 장소들을 표시되고 있다. 그리고 2011년, 광주민주화항쟁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전세계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