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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광주비엔날레 공공프로그램 순항
코로나 시대 연대와 연결의 새로운 패러다임 눈길
10월 31일 오후 6시 정경운, 림 압바스, 최희연 패널 토론
내년 1월까지 지속적으로 다국적 패널 참석 등 집단지성의 장
(재)광주비엔날레의 GB토크 일환으로 제13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인류 공동체 연대를 모색하는 다학제적 담론의 장인 공공프로그램이 지난달 개시되어 순항 중이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공공프로그램 GB토크 | 수면으로 떠오르기: 연대의 미래를 실천하기(GB Talks | Rising to the Surface: Practicing Solidarity Futures)는 지난 9월 온라인 생중계로 처음 선보이면서 코로나 시대 연대와 연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도하고 있다.
세계의 풀뿌리 민주화 운동을 다루는 온라인 강연, 토론, 워크숍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식으로 다국적 패널들이 참여하면서 집단지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월의 마지막 일정으로 오는 31일 오후 6시 ‘광주에서 하르툼까지: 봉기에 담긴 페미니즘의 유산’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마련된다.
정경운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림 압바스 언론인, 최희연 (사)광주여성민우회 대표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은 해방과 정의라는 페미니즘적 가치를 중심으로 사회 운동에 기여한 여성의 역할을 주목한다.
한국 근현대 구술사를 천착해 온 학자 정경운은 광주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의 증언, 특히 투쟁에 관한 그들의 기억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살펴본다.
언론인 림 압바스는 수단 시민사회에서 여성이 맡고 있는 중추적 역할과 최근 일어난 정치 개혁을 논하며, 수단의 젠더 이슈, 언론의 자유, 인권 문제 등을 기록해 온 시도, 노력, 과정 등을 이야기한다.
시민운동가 최희연은 거리 생방송, 학생 운동과 노동 운동, 젠더 평등을 추구하기 위한 방편 등을 공유하며 한국의 페미니즘 전략에 대한 동시대적 해석을 제안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첫 번째 순서로 마련된 루하 벤자민(Ruha Benjamin) 프린스턴 대학교 아프리카계 미국 연구학 조교수의 강연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으며, 14개국에서 참여자들이 접속하면서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보여줬다.
이어 10월 17일과 18일 블라단 욜러(Vladan Joler)의 ‘착취에 대한 법의학적 탐구’, ‘신채굴주의’를 주제로 한 토크와 10월 20일 자밀라 리바이로(Djamila Ribeiro)의 ‘브라질의 흑인 페미니즘: 세계를 향한 관점과 프로젝트들’을 주제로 한 키노트가 줌과 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은 전시와 ‘라이브 오르간’, 온라인 저널/출판 등의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구성되었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내년 2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73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극장 등지에서 개최된다.
참여를 원하면 링크(https://zoom.us/j/94492111061)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줌 아이디 : 944 9211 1061
제13회 웹사이트 : www.13thgwangjubiennale.org
재단 웹사이트 : www.gwangjubiennale.org
문의 전시부 교육행사팀 062-608-4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