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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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4월_임영택_봄날 물부여와 함께 즐기기 좋은 양림골목비엔날레

봄날 물부여와 함께 즐기기 좋은 양림골목비엔날레!


임영택

 

이번 4월 첫째주, 드디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가 오픈했습니다.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도 광주비엔날레를 찾아온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축제, ‘양림골목비엔날레’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이 2회차가 되는 양림골목비엔날레는 양림마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술작가와 지역 상인 및 주민들이 중심으로 이끌어나가는 지역 문화축제입니다. 광주비엔날레를 찾아오신 분들이 함께 즐기실 수 있는, 축제로, 아기자기한 전시와 함께, 커피나 식사 등 식음료를 할인받으며 즐길 수 있는 양림스푼위크 프로모션도 제공됩니다.
 

양림동 인근에는 광주비엔날레의 스위스, 캐나다, 프랑 파빌리온 전시와 함께,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전시, 양림골목비엔날레 기획전시도 열리기에 같이 둘러보시기 좋을 거에요. 곳곳에서 오픈스튜디오도 진행 중이니 꼭 한번 들려보세요 광주비엔날레와 같이 양림골목비엔날레를 즐기는 동선 중 하나를 추천드릴게요. 오전 11시쯤 천천히 나와 이강하 미술관에 들러 캐나다 파빌리온 전시를 보고, 이이남 스튜디오로 걸어 가서 스위스 파빌리온의 전시를 보세요. 그 후에는 이이남 스튜디오에 전시된 작품과 북 아카이브를 둘러 보시면서, 스튜디오 안의 카페에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즐겨보세요. 이이남 스튜디오 안의 카페는 양림스푼위크 프로모션에 포함된 곳이라, 일부 메뉴를 10% 할인 받을 수 있답니다. 이후에는 근처에서 입맛 따라, 골목비엔날레 식당에 한 번 가보셔요. 가볍게 ‘오늘은샌드위치’에서 샌드위치를 즐기셔도 되고요. 스푼위크에 피자나 빵집도 참여하니 맘에 드시는 걸로 골라보세요. 그 이후엔 양림미술관에 가서, 프랑스 파빌리온 전시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프랑스 파빌리온 전시는 오후 2시부터 시작이니까 점심을 여유 있게 드시고요. 바로 인근의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으로 향하셔서 광주비엔날레 전시와 양림골목비엔날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세요. 이렇게 양림동을 즐긴 후에는 ACC로 가서 우크라이나 파빌리온 전시나 ACC 전시를 보시는 것도 유익할 거에요.
 

저는 물부여 개막에 맞춰, 양림골목비엔날레도 오픈 첫 주에 재빠르게 다녀왔는데요. 골목골목이 너무 예쁘고, 전시도 잘 되어 있어서 볼 거리가 참 많다고 느꼈어요. 특히 이이남 스튜디오는 전시장도, 카페도, 옥상 전시도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이런 공간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양림골목비엔날레애는 각종 예술체험프로그램과 도슨트투어도 준비되어 있으니 물부여를 찾아오신다면 잊지 말고 양림골목에도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