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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할 나위 없는’ 디자인의 실마리 찾기에 초점
양림동 골목길, 장바닥 체험 등 관객참여 전시도 다양
…전문적, 대중적 관심사를 고루 반영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친환경적 전시 지향
“더할 나위 없는 디자인의 실마리를 찾아라.”
오는 9월 18일 개막할 제3회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총감독 은병수)는 “문화를 디자인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가치를 찾기 위한 실마리를 제시하는 전시”로 추진된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이사장 박광태)은 11일 ‘The Clue_더할 나위 없는’을 주제로 치러지는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전과 프로젝트전의 전시 마스터플랜을 확정, 발표했다.
은병수 디자인 총감독은 “제3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주제 ‘The Clue_더할 나위 없는’)는 총제적 삶으로서의 디자인, 문화중심의 디자인을 위해 세계 디자인계에 던질 새로운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기획의도 하에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8명의 큐레이터가 자신의 전문 분야로부터 ‘어떤 실마리를 던질 것인가’를 연구하고 발표하는 국제디자인워크숍이 오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비엔날레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그 결과를 전시를 통해 공유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내용 면에서 문화원형과 문화응용을 고루 포함하고 있고, 전시의 수준 역시 전문적, 대중적 관심사를 고루 충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람 방식에 있어서는 오감을 통한 다양한 체험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쓰레기를 만들지 않은 친환경적인 전시로 추진된다.
제3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전과 프로젝트전의 전시 마스터플랜을 간추려 소개한다.
◇ 주제전(옷, 맛, 집, 글, 소리)
주제전은 삶의 근간을 이루는 ‘의(衣)-Clothing, 식(食)-Eating, 주(住)-Living, 학(學)-Enlighting, 락(樂)-Enjoying-’ 등 5개의 소주제로 치러진다.
‘衣-Clothing-옷’(큐레이터 배영진/꼬세르 대표)에서는 ‘저고리 속에 숨은 창의적 도전을 위한 한계 : 저고리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의 제안’을 주제 연구 및 전시 과제로 설정했다.
배영진 큐레이터는 “‘윗도리’라고 하기에는 매우 짧은 형태의 옷인 저고리에 담긴 디자인적 요소들을 재해석하여 한국의 복식이 지닌 독특한 세계성을 설치작품을 통해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크게 ▲Desiner's Studio ▲예술과 디자인의 만남 ▲저고리 드로잉 ▲인형과 옷 등의 4개 섹션으로 나눠 이뤄질 예정이다. 배 큐레이터는 “한국적 디자인이 무엇인지, 세계의 패션디자인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지의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전시를 통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食-Eating-맛’(큐레이터 오정미/푸드아트 인스티튜드 소장)은 ‘한국의 의례음식 속 오방색의 의미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과 함께 세계 여러나라 음식에서 색이 주는 의미 에 대해 전시를 통해 구현할 계획이다.
전시는 ▲의례음식 : 현대적 관점의 재해석을 통한 큰상차림(고배상) ▲오방색 : 5개의 색을 위한 5개의 공간 등 2개 섹션으로 기획된다. 의례음식 전시에서는 우리 고유의 큰상차림을 서구 황실의 테이블 세팅과 비교전시, 동서양의 식문화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오방색 전시에서는 흰색과 노랑, 파랑, 빨강, 검정으로 된 세계 각 국의 웰빙음식과 발효음식을 시식, 또는 체험할 수 있다.
‘住-Living-집’(큐레이터 조병수/조병수건축연구소 대표)은 ’소쇄원 - 한국의 정원 디자인 :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통한 유기적 경험’을 연구과제로 택해 한국 고유의 정원 설계에 내포되어 있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해외사례와 함께 비교전시할 계획이다.
전시에는 하바드대 건축디자인대학 학장인 Moshen Mostafavi가 협력큐레이터로 참여해 프랑스, 영국, 이란의 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는 ▲글로벌, 하나의 지구, 하나의 태양 ▲유기적 경험의 재해석 - 42개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진 정원 등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하나의 지구, 하나의 태양’에서는 27개의 모니터를 설치, 경도 15도에 위치한 세계의 24개 도시와 광주, 부산, 서울 등 한국의 세 개 도시를 실시간 촬영해 보여준다.
‘42개의 휴식공간’에서는 각각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42명의 작가가 꾸민 휴식공간(1.8m×1.8m×1.8m)을 꾸며 전시장 내에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개념적 정원을 체험할 수 있다.
‘學-Enlighting-글’(큐레이터 한재준/서울여대 교수)’은 ‘한글에 담긴 지속가능한 디자인적 가치 : 보편성, 과학성, 경제성, 독창성’을 주제연구 및 전시과제로 설정했다.
전시는 ▲세계문화유산 훈민정음 ▲한글의 오늘과 문화 ▲한글디자인과 산업 ▲한글체험 등 4개 섹션으로 나눠 추진된다.
한재준 큐레이터는 “한글에 담긴 놀라운 가치들을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관점에서 새롭게 발굴, 세계의 디자이너를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선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樂-Enjoying-소리’(큐레이터 김영일/악당이반 대표)는 ’산조를 통해 발견하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 연주자의 일생을 통해 진화하는 세계유일의 음악‘을 주제연구 및 전시과제로 정했다. 삶을 즐기기 위한 더할 나위 없는 실마리인 ’산조‘라는 소리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다양한 형태의 소리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협력 큐레이터로는 Lurent Guanzini 파리국립음악원 학과장이 참여, ‘현대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시는 ▲에디슨에서 아이팟까지 ▲소리산업의 방(작업자의 방) ▲죽파-그 아련한 여인의 산조 이야기 ▲‘Studio Gwangju Bridge' 등 4개 섹션으로 이뤄진다.
◇ 프로젝트전(살림, 살핌, 어울림)
프로젝트전은 ‘살림(救)-Design to Save, 살핌(盧)-Design to Care, 어울림(交)-Design to Share’ 등 3개 전시로 구성된다.
‘救-Design to Save-살림’(큐레이터 최미경/가슴시각연구소 대표)은 ‘살리고(revital) 살리고(sustainable) 살리는(living) 디자인 : 우리 전통 속 살림의 새로운 가치’를 주제연구및 전시과제로 설정했다.
전시는 ▲잇고 잇고 - 시민참여 공동설치 ▲엮고 엮고 - 뜨개질 사례 전시 ▲살리고 살리고 - 지속가능한 디자인제품 사례 전시 ▲삶은 디자인 - 살림(living)의 원형 사례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잇고 잇고’는 시민참여로 완성되는 초대형 뜨개질 설치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4개월간 총 1천200여명이 참여 제작하는 이 퍼포먼스는 뜨개질의 잠재성을 타진하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세계적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저깅ㄴ 아프리카 기아 어린이들에게 모자를 보내기 위해 진행하는 뜨개질 캠페인은 사회참여적 디자인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
‘慮-Design to Care-살핌’(큐레이터 홍정규/시니어라이프 대표)은 ‘노부모 이해하기 : 노인들의 장벽을 없애기 위한 배려의 디자인(노인체험을 중심으로 한 ’Barrier Free‘ 케이스 스터디)'을 주제연구 및 전시과제로 정했다.
살핌에서는 노인과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U(Universal)디자인' 제품과 관객체험 등을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전시 구성은 ▲UD(유니버설 디자인) 탐험대 ▲UD 첫걸음관 ▲UD 마당 ▲국내외 상호교류전 등 4개 섹션으로 마련된다.
‘交-Design to Share-어울림’(큐레이터 박유복/인스나인 소장)은 ‘소통 - 골목길과 장바닥 연결하기 : 남도 문화 속 총체적 삶으로서의 스트리트 전시디자인(광주 양림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 케이스 스터디)’를 주제연구 및 전시과제로 삼았다.
전시는 ▲전시 행사 : 과거와 미래의 어울림전, 비즈니스 카드전 ▲거리 행사 : 양림동 근대 역사문화 골목 탐방, 디자이너가 추천하는 광주의 멋집, 맛집 ▲학술행사 : ‘규방다담’(국내 명사 초청 좌담회) ▲이벤트 : 한복사진관, 어울림 난장 등의 4개 섹션으로 기획된다.
문의 : 디자인전시팀장 임근종(062-608-4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