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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비엔날레 전시물 학교에서 감상해요”
한재준 교수 作‘한글 조형물’장덕고 설치
작품 기증 첫 사례…교육자료 활용‘의미’
“한글 디자인 원리 디자인비엔날레 작품 보며 배워요.”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작품이 학생들의 학습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디자인비엔날레 주제전 ‘글’ 섹션에 전시됐던 ‘한글전개 체계 조형물’이 광주시내 신설 학교인 장덕고등학교(광주시 광산구 장덕동 소재)에 기증되는 것.
디자인비엔날레를 비롯해 광주비엔날레에 전시됐던 작품이 학생들의 교육용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칫 폐기처분될 수도 있었을 의미있는 작품이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게 됐다.
가로 1,026cm, 높이 294cm, 폭 45.5cm 크기의 대형 벽면설치 작품인 ‘한글전개 체계 조형물’은 ‘글’ 큐레이터인 한재준 교수(서울여대)가 훈민정음 제자 원리를 그래픽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작품은 인간의 발성기관을 본떠 만든 한글 자음 제자원리를 구강구조 그림과 함께 설명했고, 천?지?인의 원리가 녹아있는 한글 모음 제자원리는 우주 별자리를 상징하는 그래픽으로 형상화했다.
이미 수차례에 걸쳐 한글 관련 전시를 선보인 한 교수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증을 결정했고, 이에 광주비엔날레재단에서 광주시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올 초 개교한 장덕고에 설치키로 한 것.
올 3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아동도서박람회에서도 한글 초대전을 가진 한 교수는 당시 전시작품 역시 베니스대학에 기증했다.
작품은 11일 장덕고로 옮겨져 학생들의 왕래가 잦은 시청각실 옆 벽면에 설치된다.
장덕고 임관표 교장은 “디자인비엔날레의 ‘학’ 전시에 선보였던 작품을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 학교에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큰 가르침과 긍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62-608-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