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승효상 건축가 설계한 예술건축물 광주비엔날레 행정지원센터‘제문헌’

승효상 건축가 설계한 예술건축물
광주비엔날레 행정지원센터‘제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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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건축가 승효상씨가 설계한 예술건축물 광주비엔날레 행정지원센터 ‘제문헌(提文軒)’이 광주에 들어섰다.
 ‘제문헌’은 승효상 건축가가 광주에 설계한 첫 번째 건축물로 건물이 갖는 고도의 시각적 힘과 아름다움 그리고 사무실 용도 건축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문헌’은 비엔날레 전시관과 자연늪지인 용봉제의 경계에 위치한 건축물로서 외벽이 갖는 갈색의 아름다움과 대형 스크린을 연상케 하는 벽체 모양의 전면 파사드(Facade)가 돋보이는 독특한 건축예술이다.
 비엔날레가 갖는 문화적 풍경을 강조하고 비엔날레와 관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미션을 강조하기 위하여 설계된 건물의 대형 벽체는 이 건축물이 갖는 공간미의 극치를 끌어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이 대형 벽체는 건물 3층 전체를 거의 뒤덮고 있으며, 문화예술 공간인 비엔날레 광장과 주변 자연환경인 용봉제를 양분하는 기능과 관객을 벽 앞에 머물게 하는 공간적 기능을 담당한다.
 ‘제문헌’은 건물의 설계자인 승효상 건축가가 고심 끝에 설정한 이름으로 ‘문화를 제안하고 인도하는 집 그리고 그것을 위해 애쓴 모든 이의 기억을 담는 집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엔날레 지원센터 건립은 그동안 국제적 예술문화 장소라기보다는 고층 아파트단지와 난삽한 상가로 인해 급조된 도시의 변두리를 연상케 하는 비엔날레 주변 풍경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지원센터는 북구 용봉동 현 비엔날레 전시관과 용봉제 사이에 부지면적 1천860㎡, 건축면적 2천647㎡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국비 25억 원과 시비 49억 원을 들여 2010년 4월에 착공해 2011년 9월 완공됐다.
 지하1층에는 카페, 전기.기계실, 지상1층은 인포센터, 식당, 창고가 들어서며, 2층은 사무공간으로 활용되고, 3층은 다목적 회의실, 임원실 등 비엔날레 행사를 비롯한 국제행사를 지원하는 센터 기능을 담당한다.
 이 건물은 신영은(건축사무소 사람 대표) 건축사도 설계에 참여 했으며, 시공은 (주)탑인프라(대표 박찬진)가 맡았다.  

 ‘제문헌’ (재)광주비엔날레 행정지원센터의 입주식은 14일 지원센터 야외무대에서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열렸다.
 이 날 입주식에는 재단 이사장 강운태 광주시장, 이용우 대표이사와 승효상 건축가를 비롯해 재단 이사진과 임직원, 역대 임원, 출입기자, 유관기관 대표, 건축사협회, 건축학과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재즈공연과 현악 4중주 공연으로 막을 연 입주식은 홍보사업부장의 건축 경과보고, 강운태 이사장의 축하말, 승효상 감독의 건축물 소개 설명에 이어 만찬으로 마무리 됐다.
 
 강운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95년도 처음 비엔날레를 개최한 이래 광주비엔날레는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를 넘어 세계 3대 비엔날레로 평가받고 있다.”며 “문화수도 광주의 상징 아이콘으로서 발전을 거듭해온 광주비엔날레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센터의 설계자인 승효상 감독은 “제문헌의 외벽은 내부로 들어오는 서향 일사를 막기도 하지만, 늦은 오후 받는 일사로 인해 이 갈색의 콘크리트 벽은 더욱 갈색으로 변하며 빛난다. 마치 흙담에 일렁이는 햇살의 풍경, 이는 비엔날레 마당에서 전개되는 모든 사물과 행사에 대한 기억을 담는 벽이 된다. 또 공간들은 마치 작은 도시와 같이 구성되어 있어 개체가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통해 비엔날레 사람들은 공동체의 구성원임을 확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의 : (재)광주비엔날레 홍보사업부 062-6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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