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시민과 함께 광주폴리를 논하다

시민과 함께 광주폴리를 논하다
‘2012 광주폴리 시민보고회’

 (재)광주비엔날레는 3월 29일 오후 2시 광주콘텐츠산업지원센터(구 KBS)에서 2012 광주폴리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오늘 토론회는 2012년도 광주폴리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보다 내실을 기하고, 정책적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아 활약한 건축가 승효상씨와 2012 광주폴리프로젝트 큐레이터 천의영씨(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교수)가 함께하고 시민, 지역 건축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광주비엔날레 이용우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된 시민보고회는 승효상 건축가의 2011 광주폴리 소감 발표에 이어 신종형 특별프로젝트부장의 2011 광주폴리 사업추진 현황 과 2012년도 광주폴리 추진 방안에 대한 보고를 거쳐, 열띤 시민들의 의견 제기와 관계자 답변으로 마무리됐다.
 이용우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보고회는 2011년도 실시돼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킨바있는 광주폴리의 2012년도 사업추진에 앞서 폴리사업의 방향설정과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향후 장기적인 도시 디자인사업으로 추진될 광주폴리가 광주의 아름다운 문화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또 승효상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감독은 “광주폴리가 단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5년에서 10년 지속돼 폴리들이 군집을 이뤄 문화수도 광주의 얼굴이 될 때까지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날 질문 시간에는 시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지역작가들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서 세계적인 작가와 지역작가가 1+1방식으로 함께 프로젝트 진행, 폴리공모에 대한 심사방식으로 시민참여 방식 도입, 작년 동구지역에 설치됐던 폴리를 올해는 광주 전역으로 확산해 설치하는 방안 등 참신하면서도 적극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회의결과 비엔날레재단 이용우 대표이사는 “토론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모아 금년도 폴리사업에 발전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임을 약속“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천의영 2012광주폴리 큐레이터는 “광주폴리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 관심이 없이는 절대로 존재할 수 없다. 시민보고회에서 광주시민들의 광주사랑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광주가 앞으로 더 빛날 수 있도록 광주폴리 프로젝트를 지역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폴리 프로젝트는 올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에 걸쳐 추진되며,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 밀착형 소규모 조형물 10개 내외가 광주 도심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월 광주폴리 및 전시기획자를 선임하고 5월 중 참여 작가 10여명이 선정된다.
 또 6월 대시민보고회 및 주민설명회를 거쳐 6월부터 9월까지 폴리 설계 및 시공이 진행돼 9월 완공 예정이다.
 <문의: (재)광주비엔날레 특별프로젝트부 062)608-4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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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콘텐츠산업지원센터(구 KBS)에서 2012 광주폴리 시민토론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