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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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차 폴리는 도심 재생과 연계돼야
 

3차 폴리는 도심 재생과 연계돼야

광주비엔날레, 시민 참여형 광주폴리Ⅲ 공동 세미나

14일 재단 3층 회의실서

14일 광주비엔날레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재)광주비엔날레와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시민 참여형 광주폴리 Ⅲ 구축을 위한 세미나.

 


 3차 광주폴리 추진을 위한 재단과 학술단체와의 공동 세미나가 마련되면서 시민 참여형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지역의 도심 재생 사업과 연계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기획 및 제작의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세스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강운태)는 14일 광주비엔날레 3층 회의실에서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회장 류영국)와 시민 참여형 광주폴리 Ⅲ 구축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광주폴리와 도시재생’을 주제로 마련된 공동 세미나에는 학계, 건축계, 예술가, 시민 등 각계각층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 세미나는 3차 광주폴리 추진을 앞두고 시민 참여 방안을 모색하고 성공적인 3차 폴리의 초석을 닦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발제자로는 류중석 중앙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천의영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 류영국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장이 참여했으며, 토론자로는 이기훈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 송진희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유우상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주홍 작가, 김은영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이 참여했다. 사회는 오세규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맡았다.

 

 류중석 교수는 ‘도시와 폴리’라는 발제를 통해 도시 경관과 폴리의 융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도시 기본 계획, 경관 기본 계획, 공공 디자인 기본 계획 등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 폴리/문화예술도시의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서 공공시설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한 광주폴리 Ⅱ 큐레이터를 맡았던 천의영 교수는 3차 폴리의 경우 개수를 줄이더라고 내실 있게 제작해야 하며, 예술과 결합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시민 참여 방안에 대해 기획 및 제작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이 동참하는 ‘참여형 예술’을 실천하자고 밝혔다.

 

 ‘광주 폴리와 도시재생’을 주제로 발제한 류영국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장은 3차 폴리는 도심 재생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낡은 골목과 쇠락한 동네, 혐오시설 밀집지역 등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발굴해내면서 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자는 설명이다. 도시 재생 및 마을가꾸기 등의 사업과 폴리와의 접점을 찾으면서 주민과 예술가의 소통 창구이자 문화 매개체로 활용하자고 덧붙였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일환이자 도심 재생 프로젝트로 도심 곳곳에 소형 건축물인 광주폴리를 세우는 광주폴리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광주읍성터를 중심으로 한 11개의 1차 광주폴리와 광주천과 광주역 등 도심축을 이루는 8개의 2차 광주폴리를 선보였다. 3차 광주폴리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동안 진행되며 시민참여형으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 광주비엔날레 홍보사업부 062-608-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