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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 시티투어버스타고 광주비엔날레로 어서 오세요!
유지현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곳곳에 꽃이 피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꽃망울을 터트리느라 바쁜 꽃나무처럼 광주비엔날레 역시 관람객을 맞을 준비로 분주합니다.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지역의 관광 및 문화 산업적인 측면에 있어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 됩니다. 먼저 타 지역에서 찾아올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엔 코레일 연계 광주비엔날레 패키지 상품 및 입장권 판매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광주비엔날레 연계 상품을 홍보하고 코레일역 및 여행센터를 통해
홍보물 설치도 약속했습니다.
협약에따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는 광주비엔날레입장권 + 왕복 KTX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연계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패키지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홈페이지 내에서 여행상품 페이지의 국내패키지-전라권 영역에 들어가면 ‘2023 광주비엔날레 보러가자!’ 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는 광주비엔날레입장권 + SRT, KTX + 렌터카 구성의 교통패키지에 대한 안내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사실 한국철도공사와의 인연은 지난 광주비엔날레 전시에서도 꾸준히 이어져 왔는데요. 과거 한국철도공사는 2018년 광주비엔날레를 포함한 각 지역의 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통합 입장권을 구매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기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8년에는 광주비엔날레를 기념하여 기차여행뿐만 아니라 보다 원활한 교통편을 제공하기 위해 광주시티투어버스 상품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해당 버스는 광주 송정역에서 출발하여 광주비엔날레를 지나는 노선으로 운영되었죠.
반갑게도 이번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기간에 맞춘 4월 7일부터 7월 9일 까지 광주시티투어버스가 다시금 운행됩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티투어버스는 “광주공항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의 접근 편의성 또한 높일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교통편의 어려움을 겪었던 관람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한 이동수단이 될 광주시티투어버스가 더욱 기대됩니다.
이렇듯 광주비엔날레라는 문화 행사는 하나의 상품을 개발할 정도로 큰 파급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전시 기간 동안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는 기차여행과 시티투어버스는 광주비엔날레 관람객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 상품이라고 볼 수 있죠.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본 전시관뿐만 아니라 외부 전시장에도 작품이 설치됩니다. 북구 국립광주박물관, 서구 무각사 문화공간, 동구 예술공간 집, 남구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이 그에 해당하는데요. 물론 시티투어버스가 가까운 곳
에 정차하지만 시간상의 이유로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따로 이용하는 관람객들도 많이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보다 원활하게 이동하여 모든 전시를 둘러볼 수 있도록 정해진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 대중교통패스가 생겨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찾는 많은 분들에게 기차여행과 시티투어버스라는 교통 상품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인데요. 여러분도 따스해진 봄을 맞이하여 기차, 시티투어버스타고 광주비엔날레로 나들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