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3월_정하선_설레는 공간, 광주비엔날레 홍보관

설레는 공간, 광주비엔날레 홍보관

 

정하선

 

 

3월 8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30일 앞둔 이날 홍보관이 먼저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광주신세계백화점에 자리 잡은 홍보관의 첫 공개를 함께하기 위해 저도 오픈식에 참여했는데요. 신세계백화점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정면으로 홍보관이 보였습니다. 홍보관이 마치 백화점에 들어온 이들을 환영하듯이, 무게감 있으면서도 반갑게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11시부터 진행된 홍보관 오픈식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이숙경 예술감독 및 여러 기관 관계자와 작가들이 참석해 그 시작을 함께했습니다. 사전 축하 공연으로 부드럽게 시작된 행사는 광주시민들의 온 축제가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아 김광진 부시장의 축사,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이어졌고 입장권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입장권 전달식의 주인공은 지난달 발대식을 진행하고 이제 발걸음을 뗀 글로벌 서포터즈! 비엔날레 대학생 서포터즈인 저도 처음 뵙는 자리라 반갑고 궁금함이 컸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인도, 중국. 일본에서 온 네 명의 글로벌 서포터즈였는데요. 전달식이 진행되는 동안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들을 지켜보았습니다. 뒤를 이어서 성공 개최를 다지는 퍼포먼스로 오픈식의 막을 내리고 홍보관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서 본 홍보관은 이번 주제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설명하며 대표 작품을 안내, 전시공간에 대한 설명, 이벤트 참여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들어서는 입구 쪽부터 전광판으로 비엔날레를 소개하는 영상이 흘러나오고 벽면에는 본 전시와 파빌리온 프로젝트 전시공간을 알리는 글들이 담겼습니다. 넓고 다양한 전시공간을 자랑하는 이번 비엔날레인 만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의 공간 소개를 보며 장소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또 9개국이 참여하여 다층적인 동시대 미술을 보여줄 파빌리온 프로젝트도 각 국가별 전시 소개로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정말 놓칠 수 없는 공간! 이벤트 구역인데요. 이곳에서 이번 전시 주제를 담은 토퍼를 활용해 인증샷을 찍고 개인 인스타그램을 계정에 광주비엔날레 공식 계정과 #GB홍보관이벤트를 태그해 업로드하면 참여 완료입니다!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레스토랑 식사권 등의 경품이 증정됩니다. 비엔날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이 공간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이니 꼭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홍보관을 둘러보며 미술 축제로 광주 전역이 들썩들썩할 모습들이 눈앞에 보이는 듯하였습니다. 전시공간이 모여 그려진 지도만 봐도 가슴이 뛰는 이번 비엔날레! 홍보관은 개막 전날인 4월 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1층에서 운영되니 방문하셔서 미리 즐거운 마음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