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제16회 광주비엔날레 개막…본전시부터 파빌리온까지 광주 곳곳에서 만나는 동시대 미술

16회 광주비엔날레 개막본전시부터 파빌리온까지 광주 곳곳에서 만나는 동시대 미술

16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선언1115일까지 72일간 열려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주제로 22개국 43() 참여300여 작품 전시

국내외 주요 미술계 인사 및 언론 관계자 등 참석16회 광주비엔날레에 뜨거운 관심

26개 국가·기관 참여하는 파빌리온 전시 27개 장소에서 개최

 

올해로 32주년을 맞은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4일 오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광주비엔날레는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를 주제로 5일부터 1115일까지 72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펜타인 갤러리 디렉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 뉴 뮤지엄 예술감독이자 제8회 광주비엔날레(2010) 예술감독을 역임한 마시밀리아노 지오니(Massimiliano Gioni),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MOCA) 수석 큐레이터이자 제12회 광주비엔날레 참여 큐레이터 클라라 킴(Clara Kim), 타노토 아트 파운데이션 큐레이터 토비아스 베이거(Tobias Berger),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호추니엔 예술감독을 비롯해 본전시 및 파빌리온 참여 작가 등 국내외 미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언론인들도 개막 현장을 찾아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시작을 함께했다.

 

16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중심으로 22개국 43()의 작가가 참여해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본전시는변화를 하나의 고정된 상태가 아닌 서로 다른 속도와 리듬으로 일어나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관람객은 전시관을 따라 이동하며 서로 다른 시대와 장소, 개인과 사회의 변화가 교차하는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회화와 조각,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뿐 아니라 천천히 축적되는 개인의 기억과 역사, 공동체의 경험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본전시와 함께 광주 곳곳에서는 파빌리온 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파빌리온에는 26개 국가·기관 등이 참여하며,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과 광주시립미술관을 비롯한 광주 지역 27개 장소에서 전시가 열린다.

 

5일에는 국내외 초청 언론인을 대상으로 파빌리온 주요 전시 현장을 둘러보는 투어가 진행됐다. 양림동과 동명동 일대의 파빌리온을 중심으로 각 전시의 기획 의도와 작품을 소개하며, 광주 곳곳으로 확장된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다양한 전시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해외 언론인은이번 파빌리온은 각 국가와 기관의 고유한 문화적 맥락을 광주라는 도시의 장소성과 연결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본전시와 함께 광주 전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풍성한 동시대 미술의 풍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일에는 호추니엔 예술감독을 비롯한 박가희, 브라이언 쿠안 우드(Brian Kuan Wood), 최경화(Che Kyongfa)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큐레이터 전시 투어를 진행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번 투어에서는 각 큐레이터가 담당 전시관을 직접 안내하며 전시의 구성과 주요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에 담긴 의미와 기획 의도를 관람객들에게 설명했다. 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관람객이 함께하며 전시관 곳곳이 관람객들로 붐볐으며, 큐레이터의 설명에 귀 기울이고 작품에 대해 질문하는 등 제16회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가을, 양림동이 하나의 무대이자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오는 918일부터 운영되는 '2026 양림권역 투어'는 전시투어와 연극투어 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색다른 볼거리를 예고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양림동 전체를 돌아보는 투어로,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골목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전시투어는 양림동 곳곳에 흩어진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10개관을 도슨트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몰타·일본·캐나다·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동시대 미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투어는 양림동 마을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활용하는 장소특정형 연극으로, 관객은 골목 구석구석을 거닐며 광주 근대역사문화의 시작점인 양림동에서 100년 전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미술관과 무대가 된 양림동에서 특별한 가을 산책을 즐겨보길 바란다.

 

16회 광주비엔날레는 5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며 오는 1115일까지 72일간 이어진다. 본전시와 파빌리온을 비롯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실천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