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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이웨이 대작 ‘필드(Field)’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온다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이자 중국의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아이웨이웨이 (54?艾未未)의 설치작품 ‘필드(Field)’가 광주디자인비엔날레(9월 2일 ~ 10월 23일) 주제전에 출품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3일 중국 공안에 구금됐다가 6월 22일 81일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 참석이 불투명한 아이 감독의 예술세계를 지지하고 선보이고자 특별전 형식으로 기획됐다.
‘필드’는 중국 명나라 초기 청화백자 양식무늬의 1.15m 길이의 자기(瓷器) 파이프 유닛으로 정육면체 구조물을 만들고 그 구조물을 가로?세로로 7개씩 연결해 만든 직교 비계(飛階) 구조의 설치작품이다. 아이 감독이 2010년 바젤 아트페어에서 선보인 바 있는 7.4 x 7.4 x 1.15m 규모의 대형 작품 ‘필드’는 검은 원을 그려 넣은 백자 관을 한자 ‘전(田)’자 형태로 제작됐다.
청화백자의 무늬와 도자기 재질은 중국의 전통을, 산업 부품과 같은 파이프 형태의 세부구조와 기계적인 연결은 중국 사회의 산업화와 현대화를 상징한다. 자기 파이프들의 기능을 전체 구조물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의 모듈에만 머무르게 하고 구조물을 반듯한 정사각형 형태로 표현한 것은 치우침 없는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의미한다. 통일된 무늬의 파이프 모듈들은 현대생산기술의 규칙성과 효율성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전통기술방식의 세심한 실험을 거쳐 생산됐다.
아이 감독은 ‘필드’를 통해 중국의 시대적 사회적 상황을 자신만의 시각적인 언어로 재해석했다.
아이웨이웨이 공동감독은 인권운동가이자 세계적인 설치예술가, 건축가, 큐레이터로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세계 미술계와 중국 인권운동을 주도해왔다.
제48회 베니스비엔날레(1999), 광저우 트리엔날레(2002), 시드니비엔날레(2006), 카셀 도큐멘타(2007), 바젤 아트페어(2010) 등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2008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인 ‘냐오차오(鳥巢)’를 세계적인 건축 스튜디오인 헤르초크 & 드 뫼롱과 공동 설계했다. 주요저서로는 젊은 예술가들을 다룬 <검은 표지의 책, 1994> <하얀 표지의 책, 1995> <회색 표지의 책, 1997>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