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광주비엔날레, 이스탄불비엔날레 손잡다! 교환 프로그램, 공동 연구 등 협력방안 논의

광주비엔날레, 이스탄불비엔날레 손잡다!
교환 프로그램, 공동 연구 등 협력방안 논의

아시아 비엔날레의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한 광주비엔날레와 이스탄불 비엔날레가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이용우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15일(현지시각) 오후 터키 이스탄불 현대미술관에서  터키 10대 기업에 꼽히는 엑자치바시 그룹 총수이자 이스탄불 문화재단 이사장인 빌렌트 엑자치바시(Bulent Eczacibasi)를 만나 두 비엔날레의 교류 협력 추진에 합의했다.
  이스탄불 문화 재단은 비엔날레와 재즈, 음악, 필름 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이스탄불 문화 전반 뿐 아니라 세계 예술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문화 기관이다.
 이날 이용우 대표이사와 빌렌트 엑차치바시 이사장은 전시 교류 프로그램 진행과 학술 행사 개최, 홍보 등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 관한 의견을 나눴다.
내년 제1회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있는 이스탄불 문화재단은 올해 4회를 맞아 현대 디자인 흐름과 미래에 관해 논하는 실험적 장으로 떠오른 세계 유일의 디자인 비엔날레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엑차치바시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있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를 준비하는데 모범적인 사례이다."며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현대미술계와 비엔날레의 부흥, 예술 발전을 위해 앞으로의 협력방안 모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양 비엔날레가 협력한다면 두 기관 뿐만 아니라 현대미술계에도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해 볼만하다"며 "내년있을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혔다.
 또 이용우 대표이사는 17일 오후에는 이스탄불 비엔날레가 후원하고 국제매체예술학회(ISEA- Inter-Society for Electronic Arts)와 밀라노 미술대학 나바(NABA)가 공동주최한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현대 미술계에서의 비엔날레의 역할, 새로운 매체 출현과 미술계의 변화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회 변화를 위한 플랫폼으로써의 비엔날레(Biennials as Platforms for Social Change)' 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마니페스타 비엔날레 총디렉터 헤드윅 피옌(Hedwig Fijen), 세계적인 저술가이자 미술 작가인 마사 로슬러(Martha Rosler), ISEA 2011 디렉터 란프랑코 아체띠(Lanfranco Aceti), 그리스 출신의 큐레이터이자 작가인 카타리나 그레고스(Katrina Gregos)등 거물급 예술계 인사들패널로 대거 참여하고 세계 미술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탄불 주재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진행됐다. 
  한편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스탄불 비엔날레는 '무제(Untitle)' 를 주제로 9월 17일 개막해 11월 1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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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컨퍼런스(전문가초청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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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컨퍼런스(전문가초청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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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자치바시 이스탄불 문화재단 이사장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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