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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큐레이터 24명이 광주에 모인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광주비엔날레 국제큐레이터코스가 8월13일 시작돼 9월8일까지 27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큐레이터 코스 첫날인 13일 오전에는 광주비엔날레관 회의실에서 큐레이터 코스 참여자,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이 열린다. 이번 큐레이터 지도교수인 옌스 호프만(Jens Hoffmann)과 캐롤 잉후 루(Carol Yinghu Lu)의 코스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참여자들의 자기소개 등이 진행된다.
광주비엔날레 국제큐레이터코스는 광주비엔날레가 국제적으로 위상을 높이고 네트워킹을 확장하기 위해 여는 국내외 전시기획자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이번 해에도 알차게 구성됐다.
큐레이터코스는 특별강의·초청강의·코스강의, 문화현장탐장, 비엔날레 현장참여, 참여자 워크숍, 그룹스터디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별강의는 (재)광주비엔날레 이용우 대표이사가 ‘광주비엔날레’를 주제로 진행하고, 2012광주비엔날레의 감독인 와싼 알 쿠다이리, 낸시 아다자냐, 마미 카타오카, 영국 아르놀피니미술관의 톰 트레버 디렉터, 홍익대 예술학과 정연심 교수 등이 초청강의를 갖는다. 코스강의는 이번 큐레이터 지도교수인 옌스 호프만과 개롤 잉후 루가 진행한다.
큐레이터코스 ‘선배’ 참여자들도 강의에 나서 눈길을 끈다.
큐레이터코스 2기인 낸시 미이어와 3기 참여자인 스테파니 사이키스이다. 이들은 현재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근무하고 있다.
국제큐레이터코스가 광주비엔날레 준비기간에 진행되면서, 작가들과의 만남, 작품 설치 등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참여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코스에서 참여자들은 17일 무각사를 방문해 이번 비엔날레 참여작가인 김주연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2012GB 참여작가인 아브라함 크루스비예가스, 준 양과는 강의로 만나게 된다. 9월 초에는 광주비엔날레 작품 설치 과정을 참관하고, 워크스테이션2에도 참여한다.
광주를 비롯한 서울·경기 지역의 갤러리들을 돌아보는 문화탐방 시간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24일 국립광주박물관, 소쇄원, 송광사 등을, 29일에는 화순 너릿재 인근의 소아르갤러리, 담양의 대담갤러리, 의재로 일원 미술문화공간을 둘러본다. 31일에는 서울·경기 지역의 삼성리움미술관, 백남준미술관, 고양창작스튜디오 등을 방문한다.
이번 4기 국제큐레이터코스에는 영국·호주·중국·네덜란드·브라질·인도·이탈리아·프랑스 등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미술인 23명이 참여한다.
문의 : (재)광주비엔날레 정책실 062-608-4243

<2011. 8. 30 - 국제큐레이터 코스 그룹스터디 결과발표 현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