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료
자료실
시민들 인터뷰, 스크린 제작 워크숍 진행
2012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와 작품제작에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2012GB 레지던시 참여작가인 호주 출신 크레이그 월시와 일본 출신의 작가 히로미 탱고는 ‘집’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생각과 기억을 담아낼 작품, ‘홈-광주’(Home-Gwangju)를 준비 중에 있다. 작품작업은 집에 대한 시민들의 인터뷰와 그 인터뷰 영상이 비춰질 스크린을 제작하는 워크숍이다.
(재)광주비엔날레는 ‘홈-광주’ 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집에 대한 인터뷰는 크레이그 월시 작가가 8월14~15일 (재)광주비엔날레 제문헌 1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일정을 잡을 수 있고, 인터뷰는 20분 정도 진행된다.
광주시민들의 집에 대한 생각이 담긴 인터뷰가 비춰지는 스크린 제작도 특별한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집에 대한 추억과 느낌이 담긴 천, 헌 옷, 사진 등의 물건을 기증하거나 이것들을 엮고 잇는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천·헌 옷 등은 바느질 작업으로 이어져 3m×4m 되는 스크린으로 만들어지고, 시민들이 기증하는 그 외 물건들은 오브제로 천에 덧붙여져 입체감 있는 영상을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천을 꿰매고, 오브제를 그 위에 덧붙이는 등의 스크린 제작 워크숍은 히로미 탱고 작가와 함께 8월17~18일, 21일~25일 모두 7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광주비엔날레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베게, 인형, 액세서리, 사진 등 시민들이 생각하는 집에 대한 오브제면 어느 것이든 기증 가능하다.
크레이그 월시&히로미 탱고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호주 횡단 여행을 떠나 ‘장소특정적’ 설치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집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을 인터뷰하고 그들에게 집의 감각을 구체화시키는 개인 소유의 물건을 기부 받아 이를 꿰매 영사용 스크린을 제작하는 작업이었다.
크레이그 월시와 히로미 탱고는 호주 각지를 여행하면서 작업한 영상물과 영사용 스크린을 2012광주비엔날레에서 선보인다. 호주에서 만들어진 영상 작품은 ‘홈-광주’ 영상과 믹스되고, 호주에서 만들어진 스크린과 광주시민들이 만든 스크린에 비춰진다.
‘홈-광주’ 인터뷰 및 스크린 제작 워크숍 참가 문의 : 010-2212-4883
<크레이스 월시 & 히로미 탱고 HOME 2011. Courtesy of the Art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