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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광주비엔날레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THE EIGHTH CLIMATE(WHAT DOES ART DO?))’가 개막 한 달을 맞았다.
37개국 101작가(120명)가 참여해 252점을 선보이는 2016광주비엔날레는 관람객 친화적이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에 따르면 2016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한 관람객수는 11만8000명(3일 기준 잠정 집계)으로 집계됐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내 5개 전시실이 온도와 밀도, 분위기 등의 기후 환경을 제각각 다르게 조성하면서 다양성을 추구했으며, 예술의 본질을 탐색하게끔 사유의 여백을 남겨둔 편한 동선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 단체 관람 이어져…문화예술 교육의 장 각광
제 11회를 맞은 광주비엔날레는 예술가에 대한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비롯해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방문하면서 명실공히 문화?예술 교육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도 광주예술고, 전주예술중,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부설 예술영재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의 단체관람이 이어졌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청소년들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청소년 교육자료를 개발해 제공하면서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문화?예술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방문도 이어지면서 동시대 최첨단 문화?예술 현장으로서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서울대 미학과, 한남대 미술교육과, 제주대 미술학과, 홍익대 회화과, 건국대 현대미술학과, 가천대 회화조소과, 한국교원대 미술교육과 등 전국적으로 문화예술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역동하는 국제 현대 미술의 흐름을 접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서울대 미대, 중앙대 예술학과, 숭실대 실내건축학과, 영남대 미술학부, 순천대 패션디자인학과, 울산예술고 미술영재학급 등 단체 관람이 예정됐다.
● 외신들 호평
해외의 주요 매체들은 예술의 역할과 비엔날레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 전시로 현지 밀착형과 과정 중심의 큐레토리얼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유명 온라인 매체 아트넷(Artnet)(9월 1일 자)은 제11회 광주비엔날레에 대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비엔날레로 본질과 핵심을 고려하게 만든 기획의 목표가 감탄스럽다고 말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예술매체 프리즈(Frieze)(9월 22일 자)는 복잡하고 야심찬 주제 아래 환상의 세계와 현재의 현대 미술을 동시에 반영했다고 평했으며, 아트아시아퍼시픽(AAP)(9월 2일 자)은 28개의 새로운 작품들이 광주도시 안에서 완성되었으며 정치사, 환경문제, 사회문제 등 다양한 장르 작품들을 연출하였다고 말했다. 미국의 유력 예술지인 아트 아젠다(Art Agenda)(9월 5일 자)는 2016광주비엔날레포럼, 월례회, 인프라스쿨은 비엔날레의 역할을 고려한 프로젝트로 이번 행사에서 통찰력 있는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홍콩의 유명 잡지 a.m. post(9월 호)는 광주처럼 비엔날레랑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도시는 찾기 힘들 것이며, 광주의 명물은 광주비엔날레라고 호평했다.
한국의 렌즈로 아시아의 성장, 해체, 정체를 탐구한 전시였다고 평한 아트 뉴스페이퍼(Art Newspaper)(9월 7일)는 박인선의 ‘뿌리’, 토미 스토켈(Tommy Støckel)의 ‘광주돌’, 줄리아 사리세티아티(Julia Sarisetiati)의 안산에 있는 인도네시아 노동자 커뮤니티를 다룬 작품 등을 언급했다.
● 문화계 인사 등 관람 러시
제 11회 광주비엔날레를 보기 위한 국내외 각계각층과 문화계의 발길이 한 달 간 꾸준히 이어졌다. 9월 3일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9월 8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이 관람했으며, 일본 후쿠오카 QTV 등 해외 언론에서 광주를 방문했다. 이와 함께 2016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 현빈을 비롯해 ‘베테랑’ ‘타짜’ 등 영화를 비롯해 ‘삼시세끼’ 등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유해진, ‘풀잎사랑’ 등으로 1980~90년대 사랑을 받은 발라드 가수 최성수 등 유명 연예인들이 다녀갔다.
국내 문화기관 및 관계자들도 광주비엔날레를 찾았다.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등을 비롯해 서울의 아트센터나비, 헬로우뮤지움, 토탈미술관, 전남권의 남포미술관, 도화헌미술관, 행촌미술관 등 전국 사립 미술관 50여 곳이 지난 9월 5일 다녀갔다.
해외 주요 문화예술 기관들의 방문도 두드러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유명 미술관인 LA현대미술관(MOCA: Museum of Contemporary Art), 오스트리아 응용미술관(Austrian Museum of Applied Arts), 일본 후쿠오카 문화재단 등이 다녀갔으며, 추후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가 운영하는 미술관인 해머 미술관(Hammer Museum), 휘트니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등을 비롯해 워싱턴, 시드니, 상해 등 10곳의 재외문화원 등이 방문할 예정이다.
● 시민 참여 공연 및 퍼포먼스 인기
‘지역과 함께 하는 전시’인 만큼 지난 한 달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이 즐길거리인 공연과 퍼포먼스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민참여프로그램 ‘나도! 아티스트 : Healing Heart(힐링아트)’ 퍼포먼스와 공연이 9월에 이어 10월과 11월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10월 8일 오후 3시 30분 N뮤지크의 ‘바로크의 젊은 악사들’ 공연과 10월 8일 오후 7시와 22일 오후 7시 M.F.O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문유미의 퍼포먼스는 10월 30일, 11월 4일, 11월 5일 오후 3시 세차례 마련된다.
제 3 전시실에 설치된 빅 반 데 폴(Bik van der Pol)의 작품 ‘직선은 어떤 느낌일까?’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두차례 오월 어머니집 초청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난 한달 동안 오월 어머니들은 요가, 미술치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 “지역과 소통” 홍보 총력
(재)광주비엔날레는 한달 가량 남은 기간 동안 보다 많은 지역민이 전시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에도 야간 개장을 비롯해 입장권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9월 28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N.S 재즈밴드의 공연이 열렸으며, 100여 명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즐겼다.
(재)광주비엔날레는 11월 6일 폐막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펼치고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조선대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전남대학교 축제(9월 27일~28일), 추억의 7080 충장축제(9월 29일~30일)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지역민과 만났으며, 이후 대인예술시장 별장(10월 8일) 등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를 주제로 오는 11월 6일까지 열리는 2016광주비엔날레를 알릴 계획이다.
(문의) 홍보마케팅부 조사라 (062)608-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