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재)광주비엔날레, 15~16일 ‘2016 미술주간, 비엔날레홀릭’

(재)광주비엔날레 15~16일 2016 미술주간, 비엔날레홀릭

나도 아티스트 프로그램 광장 스케치북 장면

나도 아티스트 프로그램 광장 스케치북 장면

15일 열린 비엔날레 세미나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15~16일 개최한 ‘2016 미술주간, 비엔날레홀릭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광주비엔날레가 주관한 ‘2016 미술주간, 비엔날레홀릭행사는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전시해설투어 ‘Walk & Talk’, 국내 3대 비엔날레 관계자와 2017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이대형 큐레이터가 참여하는 비엔날레 세미나로 구성됐다.

15일 오후 2시부터 430분까지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개최된 비엔날레 세미나는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등 국내 3대 비엔날레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비엔날레의 미래와 역할을 모색해보고 시민 사회와의 소통 문제, 공공의 가치성에 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비엔날레를 왜 하는가라는 비엔날레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지구촌 각국에서 진행되는 현대미술을 모은 구심점이 비엔날레라는 장치이며, 미래의 예술적 방향까지 생각해보는 담론의 장이 비엔날레가 지닌 차별점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지역과 매개할 수 있는 방법 등 다양한 실험이 꾸준히 모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예술! 무엇을 통해 소통할 것인가?’를 주제로 마련한 기조발제에서 이대형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은 예술은 인간을 계속해서 인간답게 만들 수 있는 힘을 지녔으며 우리 삶에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치라며 미래세대에 유익한 예술적 담론이 꾸준히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영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은 광주비엔날레의 경우 올해 전시에서 미술의 공공성을 구현하기 위해 한새봉 두레와 두암동 누리봄 커뮤니티센터 등지에서 시민 참여의 지역 밀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또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내부 파티션을 없애 관람객이 작품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게끔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백기영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은 비엔날레는 시민들의 네트워크 장이 되어야 하며 이러한 특성이 바로 비엔날레가 지닌 동시대성이라고 말했다.

하석원 부산비엔날레 사무처장은 미술의 가치를 높이되, 관람객이 찾아오는 환경적 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현대미술의 전문적인 공론과 대중의 소통 양극 관계 해소에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국내 3대 비엔날레 관계자가 참여해 비엔날레의 역할을 고민해본 의미 있는 자리였다비엔날레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관람객과 소통해나가는 플랫폼이 비엔날레이며, 비엔날레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담론들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는 15~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좋아요! 미술이벤트가 열렸다. 광주비엔날레 ‘SNS 인증샷 이벤트는 광주비엔날레 작품과 함께 촬영한 인증샷을 SNS에 게시한 시민에게 선착순 100명에게 광주비엔날레 기념품 및 무료커피교환권을 증정했으며, 2016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인 안 리슬리가드의 작품 안에 등장하는 여우와 부엉이 이미지를 색칠하는 이미지 컬러링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미술주간 기념풍선을 제공하면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광주비엔날레 광장을 캔버스처럼 꾸미고 아이들이 광장 바닥을 스케치북 삼아 마음껏 그림을 그리는 나도 아티스트 프로그램: 광장 스케치북이 펼쳐져 어린이 등 200명이 참여했다.

한편 미술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미술문화의 일상화를 위해 일정 시기를 정해 전시관람, 프로그램 체험 등 미술 행사 참여를 도모하는 제도인 미술주간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올해에는 미술은 삶과 함께(Art in Life)’를 주제, ‘좋아요! 미술(Like! Art)’을 슬로건으로 11~ 23일까지 펼쳐진다.

(문의) 정책기획실 (062)608-4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