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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에 정동채 전 장관 선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에 정동채(64)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선임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18일 오전 제13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동채 전 장관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선임 배경에 대해 정동채 전 장관은 문화관광부 장관과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리더십 및 행정력과 함께 문화적 감각까지 겸비한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광주 출신 신임 정 대표이사는 제 41대 문화관광부 장관(2004~2006)을 지냈으며 현재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지원포럼 회장, 광주 ACE Fair 추진위원장, 광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재)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문화 현장에서 탁월한 문화 경영 마인드 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신임 정 대표이사는 국회의원 3선(제 15대, 제 16대, 제 17대)을 지냈으며 아시아ㆍ태평양평화재단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탄탄한 중앙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신임 정동채 대표이사는 내년 5월 31일까지 무보수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제136차 이사회 심의 안건으로 (재)광주비엔날레 정관 개정(안), 광주비엔날레 비상대책위원회(가칭) 구성안,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임명안이 의결됐다. 광주광역시장이 겸임했던 이사장직이 앞으로 이사회 의결로 선출되며, 광주광역시장이 명예이사장직을 맡는다는 내용으로 정관이 개정됐다. 또한 (재)광주비엔날레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재)광주비엔날레 비상대책위원회(가칭)가 꾸려진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사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15명 내외 위원으로 구성되며, 2014광주비엔날레 폐막 직후인 11월 10일부터 2015년 5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문의) 홍보사업부 (062)608-4224. 정동채 대표이사 이력 ○ 기 본 사 항 ㆍ 성명 : 정동채(鄭東采) ㆍ 1950년생, 광주 출신 ㆍ 현)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 ㆍ 전) 문화관광부 장관, 국회의원 3선 ○ 경 력 사 항 ‘13 ~ 현재 ㆍ (사)아시아문화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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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제시카 모건 뉴욕 디아아트재단 디렉터로 선정 2014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제시카 모건(45)이 비영리예술기관인 디아아트재단(Dia Art Foundation) 디렉터로 선정됐다.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첼시에 있는 디아아트재단은 올해로 창설 40주년을 맞았다. 미국의 손꼽히는 예술재단으로 메인 컬렉션을 보기 위해 매년 7만5000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디아아트재단 컬렉션은 1960-1970년 미니멀리즘과 개념미술이 강하며, 동시대 작가들의 장기적인 지원에 비전을 두고 있다. 선임 배경에 대해 디아아트재단 관계자 등은 제시카 모건의 기금 모금 실력과 지도력 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2014광주비엔날레에서 보여준 탄탄한 큐레이팅 능력도 그가 선임된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대표 일간지인 가디언지에서는 제시카 모건에 대해 광주비엔날레의 위상을 가지고 제10회 행사를 훌륭하게 만들었다고 평했으며, 영국의 유력 경제지인 이코노미스트에서도 시원한 국제성 있는 시각으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뉴욕에 기반을 둔 인터넷 매체인 아트 아젠다에서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탄탄한 기획력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적의 제시카 모건은 캠브리지 대학에서 미술사로 학사학위를, 런던 커톨드(Coutauld) 인스티튜트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20여 년 간 시카고현대미술관, 테이트모던 등에서 새로운 목소리를 담아내는 실험성 있는 전시를 기획해왔다. 2002년부터 테이트 모던에서 멕시코 설치 미술가인 ‘가브리엘 오르조코(Gabriel Orozco)’(2011)전과 레바논 출신 93세 예술가 ‘살루아 라우다 슈케어(Saloua Raouda Choucair)’(2013)전 등의 전시를 통해 동서양의 조화, 다양성, 융화 등의 메시지를 세계 미술계에 던진 바 있다. 이번 2014광주비엔날레에서도 제시카 모건은 ‘터전을 불태우라’를 주제로 문화 변방 지역인 아시아, 남미 등을 담론의 중심으로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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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효고ㆍ고베의 날’ 행사 개최 광주비엔날레-고베비엔날레 문화 교류 협력 일환 지난해 고베에서 열린 광주의 날 행사장면 광주비엔날레에 2012년부터 문화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고베비엔날레 방문단이 찾는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시와 효고현 고베시 간 문화 협력을 위한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효고ㆍ고베의 날’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효고ㆍ고베의 날’을 맞아 요시다 히로미(고베비엔날레 총괄 프로듀서) 등 고베비엔날레 관계자와 고베 언론인 등 12명이 16일 광주비엔날레를 방문한다. 고베비엔날레 방문단들은 ‘효고ㆍ고베의 날’ 행사 첫째날인 16일 오후 2시 2014광주비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를 관람하고, 오후 4시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마련되는 2014광주비엔날레 기념전 ‘서ㆍ도ㆍ꽃 시츠라이’전 개막식에 참석한다. ‘효고ㆍ고베의 날’을 기념하는 ‘서ㆍ도ㆍ꽃 시츠라이’전은 오는 20일까지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서예 39점과 도자기 15점 등의 일본 전통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이번 ‘효고ㆍ고베의 날’ 행사는 지난 2012년 (재)광주비엔날레와 일본 고베비엔날레가 국제 문화 교류를 위한 광주비엔날레-고베비엔날레 MOU를 체결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 11월 고베비엔날레 측은 고베문화홀에서 고베시 및 고베 문화예술계 인사, 광주시 및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 등 양측 문화예술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의 날’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조인호 정책연구실장은 “2012년 광주-고베비엔날레 간 MOU를 체결함에 따라 양 도시에서 번갈아가며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문화행사를 매개로 양 도시가 우의를 다지고 있다”며 “2014광주비엔날레에 맞춰 고베비엔날레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베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를 모델로 지난 2007년 발족해 지난해 4회를 맞았다. (문의) 정책연구실 (062)608-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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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국회의장 2014광주비엔날레 관람 정의화 국회의장이 13일 오전 (재)광주비엔날레를 방문해 올해로 10회를 맞은 2014광주비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를 전시를 둘러봤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김효성 사무처장 등 재단 관계자들과 1전시실부터 5전시실까지 1시간 30분 가량 꼼꼼하게 전시를 관람하면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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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작가 알프레도 자 초청강연 눈길 15일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프로젝트 강연시리즈 일환 19일 심포지엄도 열려 세계적인 칠레 민중미술 작가인 알프레도 자의 초청강연이 마련된다. 15일 오후 2시 (재)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프로젝트 강연 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된 초청강연은 예술을 통해 민주주의를 고찰하는 자리다. 예술가이자 건축가, 영화감독인 알프레도 자는 베니스 비엔날레, 상파울루 비엔날레, 카셀 도큐멘타 등 국제적인 미술축제에 참여한 세계적인 작가이다. 르완다 집단학살을 다룬 ‘구테테 에메리타의 두 눈’(1996), 전쟁과 사회정치적 이슈를 시각화한 ‘이미지들의 애도’(2002 카셀 도큐멘타) 등 사회, 정치적 현실을 반영하는 설치작업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알프레도 자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최근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변화와 예술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회는 정연심(홍익대 예술학과 교수)씨가 맡았다. 이어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비엔날레재단 거시기홀에서 민주주의를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심포지엄 ‘세계화와 민주주의 위기’가 개최된다. 피터 보머(미국 에버그린주립대학 교수)의 ‘자본주의 세계화 및 긴축에 대한 저항과 대안: 이론과 실제’, 미칼리스 스포르달라키스(그리스 아테네대학 정치학 교수)의 ‘정치경제적 위기에서 민주주의의 위축으로: 그리스 급진좌파의 대두’, 레닌 라구반시(의사, 인도빈민운동가)의 ‘인도의 민주주의 위기와 카스트 제도’, 켄 이시다(일본 지바대학 법정경제학부 국제정치사 교수)의 ‘일본 헌법의 역사적 관점에서 본 보수주의 정치’, 임지현(한양대 사학과 교수)의 ‘모호한 구분: 글로벌 기억공간에서 대중 독재와 민주주의에 관한 논점’ 등에 관한 다양한 발제가 이어진다. 지정토론은 안병억(대구대 국제관계학과 조교수), 마이클 김(연세대 국제학부 부교수)이 맡았다. (문의) 062-608-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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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 첫 주말 연휴와 맞물려 순조로운 출발 보고…듣고…‘오감 만족’ 미술 교육의 장 각광 9월 5일 개막한 2014광주비엔날레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개막 첫 주말이 추석 연휴와 맞물리면서 2014광주비엔날레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문화 향유 제공의 장이 됐다. 팔각정과 광주시립민속박물관 등 2014광주비엔날레 야외 사이트가 중외예술공원에 밀집돼 있으면서 화창한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나들이 장소로 2014광주비엔날레가 인기를 끌었다. 개막 6일째인 10일 2014광주비엔날레에 12,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 추석 연휴 관람객 북적 개막 첫날인 5일부터 추석 연휴인 10일까지 2014광주비엔날레에는 12,000여 명이 찾았다. 광주비엔날레가 추석 연휴를 맞아 진행한 전통 의상 착용 관람객 무료입장 이벤트에는 104명이 참여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3일간 104명이 한복 등 전통의상을 입고 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하는 혜택을 누렸다. 올해 전시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대형작품들이 대거 선보여지면서 오감을 즐겁게 하는 게 특징이다. 2014광주비엔날레는 전시관 입구에서부터 제레미 델러의 대형 배너 설치 작품으로 문어를 형상화한 ‘무제’와 스털링 루비의 ‘스토브’ 등이 관람객들의 첫 시선을 사로잡았다. 옥인콜렉티브의 ‘작전명-님과 노래를 위하여’ 퍼포먼스를 유도하는 음악이 광장에서 흘러나왔으며, 토킹 헤즈의 ‘버닝 다운 더 하우스’를 리메이크한 프랑스 음악가 조아킴의 ‘해체된 터전을 불태우라’ 오디오 작업이 전시실 입구와 출구, 2전시실과 3전시실을 잇는 다리에서 흘러나오면서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2전시실과 3전시실을 잇는 다리에 조성된 전시 공간 디자인을 맡은 델벤달 마틴 아키텍츠의 14개 예술 벤치 작품에서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5전시실 출구에 조성된 2014광주비엔날레 아트숍에는 에코백, 필통, 메모지 등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여지면서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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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광주비엔날레 개막식 2014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이 4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조영표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이용우 대표이사, 제시카 모건 총감독 등을 비롯해 국내외 미술계 관계자와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용우 대표이사의 개막 선언에 이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20년 전 창설된 광주비엔날레가 20년 동안 성장하면서 세계 유수 비엔날레와 어깨를 겨누게 됐다”며 “광주비엔날레가 광주를 비롯해 국내 대표 자산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선정된 광주비엔날레에 세계 미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이렇게 광주비엔날레가 성장한 것은 순수 예술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우성 명예홍보대사 위촉식과 눈(Noon) 예술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우성 명예홍보대사는 “2014년은 데뷔 20년이 되는 해로 광주비엔날레도 창설 20년을 맞은 해라 더욱 의미 있다”며 “명예홍보대사로서 광주비엔날레를 국내외에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62)6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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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광주비엔날레 ‘눈(Noon) 예술상’에 이불ㆍ세실리아 벵골리아&프랑수아 세뇨 (재)광주비엔날레는 이불 작가와 세실리아 벵골리아&프랑수아 세뇨를 2014광주비엔날레 ‘눈(Noon)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눈(Noon) 예술상은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정신과 가치에 맞닿아 있으면서 이번 ‘터전을 불태우라’ 주제에 부합하고 실험정신이 뛰어난 작품을 출품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확고한 작품 세계를 정립하고 현대 미술 발전에 공로를 세운 작가에게 수여하는 중견작가상과 전도유망한 젊은 작가에게 수여하는 신진작가상으로 나뉜다. 중견작가상을 수상한 한국의 이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1989-1990년대 퍼포먼스 영상과 괴물적인 의상 오브제를 선보였다. 2015베니스비엔날레 총감독이자 2008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을 맡았던 오쿠이 엔위저 등 5명 심사위원들은 “기존 시각 문화에 도전하면서 남성 중심 사회 속의 여성에 대한 편견과 억압을 고발하는 이불 작가의 초기작은 현재까지 커다란 여운을 남기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신진작가상 수상자로는 아르헨티나의 세실리아 벵골레아와 프랑스의 프랑스와 세뇨 2인 그룹이 선정됐다. 삶과 죽음, 환상과 실제의 이분법에 도전하는 ‘실피데스’ 퍼포먼스를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이들은 생명력의 부활과 환생에 대해 예술적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광주비엔날레 창설 20주년 기념 특별상으로 마련된 작고 작가상에는 1973년 출생해 32세에 요절한 일본의 고 테츠야 이시다가 선정됐다. ‘리콜’ 등 고 테츠야 이시다의 작품들은 현대인의 심리적 병폐를 작가 고유의 페인팅으로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견작가 수상자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이, 신진작가 수상자에게는 5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2014광주비엔날레 눈 예술상 심사는 장 드 루아지 팔레 드 도코 관장, 바르토메오 마리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관장, 왕 슌킷 히말라야 미술관 관장, 오쿠이 엔위저 하우스데르쿤스트 관장, 김홍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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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전을 불태우라’가 현대 미술계에 던지는 메시지는 ‘버닝 다운 더 하우스’는 1980년대 미국 밴드 토킹헤즈의 대표곡이다. 2014광주비엔날레는 미국 부르주아 계급에 대한 저항 의식을 상징했던 이 노래의 제목을 차용하면서 쇠락과 갱신을 통한 변혁을 다룬다. 제도권에 대한 저항과 도전, 창조적 파괴와 새로운 출발 등의 의미를 회화, 설치, 퍼포먼스, 뉴 미디어, 영화, 연극, 음악, 건축 등으로 표현하면서 문화적 다양성을 펼쳐낸다. 예술의 끊임없는 비판과 도전 등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는 게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터전을 불태우라’가 현대미술계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 변방의 약자 시선을 담론의 중심으로 2014광주비엔날레는 여성과 성 소수자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계층과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변방의 국가를 담론의 중심으로 끌어들인다. 한국 페미니즘 미술 선구자인 윤석남은 회화와 설치 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적 위상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에 선보이는 ‘최승희’는 한국의 신무용가 최승희(1911~1969)를 위한 오마주이다. 세계적인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출신 여성 작가 이불은 1989년 일본의 거리에서 괴물 형상 솜옷을 입고 행했던 퍼포먼스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여준다. 이불 작가는 그동안 다양한 퍼포먼스와 오브제 작업을 통해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억압과 성 상품화, 군대 문화 등을 비판하는데 주력해 왔으며, 이번 기록 영상도 권력 비판, 남성 중심 사회에 대한 저항 등을 보여준다. 성, 젠더, 섹슈얼리티를 주제로 다뤄온 2014광주비엔날레 포트폴리오 공모전을 통해 참여하게 된 최운형 작가는 파스텔톤으로 남성 성기를 그린 ‘아쿠아리움’ 페인팅 작품을 통해 남성들의 무력함 등을 드러낸다. 최운형 작가는 그동안 아시아 여성에 대한 성적 차별과 소외에 대한 생각 뿐 아니라 미국에서 학생으로 지내는 동안 개인적으로 트라우마가 되었던 기억을 기초로 한다. 1970년대 초반부터 급진적 페미니스트의 시각으로 작업해온 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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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일 간의 현대미술 축제 대장정 ‘터전을 불태우라’ 주제 구현 신작 대거 선봬 103작가 참여 413점 선봬…전위적 미학 창출 10개 오프닝 퍼포먼스 등 거대한 공연장 연출 국제 미술계 거물?스타 작가 광주 총집결 시민 참여 프로그램·국제 포럼 등 다채 전위적인 현대미술 축제인 2014광주비엔날레가 66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38개국 103작가(111명)가 참여해 111작품 413점을 선보이는 2014광주비엔날레는 ‘터전을 불태우라’라는 주제가 지닌 역동성과 혁신성을 담보로 국제 미술계에 새로운 미학적 가치와 아시아성의 담론을 던지고 있다. 참여작가의 90%가 비엔날레에 처음 참여하는 신진작가들로 이번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발굴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4일 개막식을 개최하고 5일 본격 항해에 들어가는 2014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기 위한 세계 미술계 거장들과 스타 작가들의 광주행이 대거 이어지면서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본전시 이외에 다양한 퍼포먼스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 국제 포럼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열리면서 현대미술 담론이 창출되고 고품격 전시와 시민 사회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수도 광주가 연출된다. 제시카 모건 총감독은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터전을 불태우라’라는 제목이 불러일으키는 사운드나 움직임의 실천적 역동성을 추구하면서 현 상태를 ‘불태우는’ 급진적인 정신을 아우른다”며 “연극적인 요소,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가 펼쳐내는 마치 거대한 현대미술의 집에 방문한 것처럼 보고 느끼고 진지하게 사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베일 벗은 “터전을 불태우라”…직설적인 주제 구현 2014광주비엔날레는 ‘터전을 불태우라’를 주제로 38개국 103작가(111명)가 참여해 111작품 413점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주제를 구현하는 대형 신작 39점이 대거 등장하면서 마치 불타는 듯한 거대한 집을 연상케하는 독창적인 큐레토리얼을 구사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야외 광장에 들어서면 스털링 루비의 신작 ‘스토브’에서는 실제로 장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