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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판)’ 안에 생동하는 모든 존재들의 ‘울림’ 예술감독 니콜라 부리오의 핵심주제 인류세로 보는 작품 9선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이라는 제목으로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해 개인 거주지부터 행성 지구까지 우리 주위에서 비가시적으로 편재하는 다양한 생명체들과 감응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D-50을 앞둔 19일 《판소리, 모두의 울림》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인류세’를 형상화한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은 인간, 기계, 동물, 영혼, 유기 생명체 모두가 공유하는 우리의 ‘관계적 공간’을 재사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동시대를 관통하는 주제인 환경, 생태 등에 대해 작업해 온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미미(Mimi Park) 박미미의 설치작품은 각각의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데, 전혀 연관성이 없는 세계가 서로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관련 없는 요소들의 연결 지점을 이해하면서 발견하는 아름다움은 하나의 연성 회로처럼 이어져 있다. 주변에 있는 소품을 활용하여 형성한 작품은 가볍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하나의 소우주로 완성되는 장면으로 다가온다. ● 조세파 응잠(Josèfa Ntjam) 조각, 포토몽타주, 영화, 사운드를 결합한 작업을 하는 조세파 응잠은 작가의 다양한 인터넷과 자연과학 서적, 사진 아카이브 등에서 자료를 수집한 후 이를 재조합한 작품으로 다양한 기원, 정체성, 인종을 품은 거대 헤게모니를 해체한다. 우주에서 내려온 바다를 낳는 생물 발광 유기체의 이야기를 담은 (2021) 속 내레이션은 과학과 미학 사이의 경계와 그 서사를 불분명하게 만들어 현대 공간에 대한 신화와 유토피아에 대해 질문한다. ● 비앙카 봉디(Bianca Bondi) 바닷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