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총 게시물 1,035 건 / 70 페이지

  • 등록일 :

    과정 중심 레지던시, 신작 강화로 차별성 견지 광주 전역 전시장, 관람객 46만명 찾아‘성과’ 민주와 평등의 정치학인 ‘라운드테이블’(ROUNDTABLE)을 주제로 66일간 대장정을 펼친 제9회 광주비엔날레가 많은 화제와 기록을 남기고 11일 폐막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광주비엔날레 본전시(46만명)와 시민참여프로그램인 ‘나도 비엔날레 작가, 마실’(18만명)에 모두 64만 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비엔날레는 특히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을 넘어 광주시립미술관, 무각사, 대인시장, 광주극장 등 광주 전역을 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하였으며, 여기에 한층 성숙된 문화역량을 보여준 시민참여형 전시인 ‘마실’이 광주 25개 전시장에서 열리면서 광주는 두 달 넘게 현대미술의 향연에 빠져들었다. 아시아비엔날레의 대표주자이면서 매 비엔날레마다 현대미술계에 새로운 담론을 제시해온 광주비엔날레는 이번 9회에서 과거 1인 감독 체제를 버리고 아시아 지역 출신 6명의 공동감독제라는 실험을 진행해 전 세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선택은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국내·외 미술문화계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여 보다 창의적인 문화현장을 실현해내고자 하는 시도였다. 이러한 시도는 최근 20여 년 동안 정치, 사회, 경제, 예술 등 거의 전 부문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로의 중심 이동’을 읽어내기 위한 제도이기도 했다. 아시아, 6인의 공동감독제 등의 특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주제 ‘라운드테이블’은 서로 다름의 미학, 평등의 정치를 견지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주제 아래 동시대의 문화적 다양성과 자주성에 뿌리를 두고 작업을 해온 40개국 92작가 300여 작품들은 정치적, 경제적, 국가적, 그리고 상이한 문화적 현상이 가져오는 변화와 징조들을 설치, 영상, 회화, 사진, 조각 등으로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세계 시각문화 현장을 폭넓게 통찰할 수 있는 계기를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중 아시아 작가는 한국작가 16명(팀)을 포함하여 모두 44명(팀

  • 등록일 :

    자전거로 전시장 연계성 높인 점도 눈길 2012광주비엔날레에는 중요한 두 가지 축이 있다. 전문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광주비엔날레 주전시관이 한 축이라면 또 다른 한 축은 ‘시민작가’를 통해 보여지는 전시 ‘나도 비엔날레 작가, 마실’이다. 이는 광주시민들이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준비함으로써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문화축제’라는 취지로 도입된 광주비엔날레 시민참여프로그램이다. ‘나도 비엔날레 작가, 마실’은 지난 9월3일 전시장소의 한 곳인 광주 광산구 우산동 주민센터 옆 가로수길에서 개막식을 연 후 70일 동안 광주 지역 25개 전시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전시를 펼쳤다. △어린이, 노인, 상인 등 참여폭 다양 올해 ‘나도 비엔날레 작가, 마실’에는 광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25개 단체가 참여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 동구 8팀, 서구 4팀, 남구 4팀, 북구 7팀, 광산구 2팀으로, 어린이부터 학생, 노인, 시장상인, 장애인 등 참여폭도 다양했다. 지난 6월말 공모를 통해 25팀이 최종 선정됐고 이들은 두 달 동안 전시 준비를 하면서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았다. 전시에 참여한 광주시민은 1922명에 달한다. 참여팀인 ‘은빛디카동아리’는 광주 남구 구동에 위치한 광주공원노인복지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60·70대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카메라를 배운 어르신들이 시민작가에 도전장을 냈고, 어르신들은 사진 한 장을 준비하기 위해 먼 곳까지 출사를 나가기도 했다. 사진 보정까지도 자신들이 직접 한 것들이다. 어려움도 있었다. 8월 태풍 ‘볼라벤’으로 참여팀 중에는 작업실이 침수돼 새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고, 광산구 우산동복지네트워크도 비 때문에 작업이 늦춰지기도 했다. 우산동복지네트워크가 진행한 ‘잉계마을주민들의 꿈’은 잉계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로 우산동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장애인, 다문화 여성들이 함께하는 색풍선 던지기 프로그램으로 그들의 바람을 색풍선으로 담장에 그려내는 작업이었다. 날이 흐려 계속해

  • 등록일 :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현대미술 비엔날레로 도약한 2012광주비엔날레의 중요도를 입증하듯 세계적인 미술관, 갤러리, 국·내외 우수 기업들과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잇따라 전시 현장을 참관해 눈길을 끈다. *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일본 모리미술관 요시꼬 모리 이사장과 후미오 난조 관장(12' 11. 5) ▲ 테이트 갤러리, MMK 미술관, 도쿄현대미술관, 모리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 및 갤러리에서 잇따라 비엔날레 방문 개막 초부터 시작된 세계 미술관계자들의 방문이 폐막이 가까워질수록 한층 집중되고 있다. 일본 모리미술관 요시꼬 모리 이사장과 후미오 난조 관장, 독일 프랑크프르트 MMK 미술관 수잔느 갠쉬머르 관장, 동경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유코 하세가와, 고베비엔날레 요시다 히로미 감독, 요코하마트리엔날레 감독이자 요코하마미술관장인 에리코 오사카, 프랑스 리옹비엔날레 띠에리 라스파이 감독 등 전세계 가장 중요한 미술기관에서 비엔날레 전시 관람을 마치고 호평했다. 또 지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1회 세계비엔날레 참석을 위해 내한한 이스탄불비엔날레의 비게 오레르 감독, 세계 저명미술잡지인 플래시아트 발행인이자 프라하비엔날레 감독인 헬레나 콘토바, 모스크바비엔날레 창설자이자 감독인 조셉 박스타인, 1955년 창설되어 가장 권위 있는 판화비엔날레가 된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 판화비엔날레 네벤카 시바베츠 감독 등 비엔날레 대표자 및 감독, 큐레이터 70여 명과 자발적으로 비엔날레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온 세계 여러 나라의 독립큐레이터, 아티스트, 국내에서는 현대미술 전문가, 큐레이터, 아티스트, 행정가 등 300여 명이 광주비엔날레를 참관했다. 테이트 브리튼 갤러리, 테이트 모던, 테이트 세인트아이비스 갤러리, 테이트 리버풀이 속해있는 테이트 갤러리 네트워크의 소장작을 선정하고 심사하기 위해 조직된 테이트미술관 아시아-태평양 소장 위원회 멤버들과 테이트 갤러리 콜렉션 담당관외 관계자들은 지난 10월 26일 비엔날레를 방문해 26, 27일 양일

  • 등록일 :

    '올해의 작가상(Korean Artist Prize)' 2012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문경원+전준호가 ‘눈예술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하는 ‘올해의 작가상(Korean Artist Prize)’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난 5일 국립현대미술관은 ‘공동의 진술 Voice of Metanoia - 두 개의 시선’을 출품한 문경원+전준호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출품작은 예술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한 진지한 해석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95년 처음 시행된 ‘올해의 작가상(Korea Artist Prize)’은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세계 미술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제공해 주기위해 마련된 시상제도로 올해는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올해의 작가상’ 선정을 위한 심사는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관장이자 스위스 출신의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김복기 ‘아트인컬쳐’ 편집장, 정도련 뉴욕현대미술관(MoMA) 부큐레이터, 일마즈 지비오르 오스트리아 쿤스트하우스 브레겐트 디렉터 등 5명이 맡았다. 심사를 통해 문경원+전준호를 비롯한 김홍석, 이수경, 임민욱 등 4팀이 선발돼 지난 8월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2’전에 참여했고, 최종 수상자로 문경원+전준호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는 “문경원과 전준호는 폭넓은 관점을 가진, 복잡하고 오묘한 이들 세대의 작가 중 가장 뛰어난 작가라 말할 수 있으며 국제적 지명도 면에서도 큰 가능성을 가진 작가들”이라며 “이들의 작업이 가진 미덕은 우리에게 예술이 어떠한 힘을 가질 수 있는지를 다른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보여주었다는 점”이라고 평했다. 이들에게는 국립현대미술관 국제 기획전 참여 우선권제공, 세계 유수 미술관에 관장 명의의 서신 송부, 공동주최 측의 작품매입, 전작도록제작, 작가다큐멘터리제작 등의 실질적 혜택이 주어진다. 2012광주비엔날레 4전시실에 전시되

  • 등록일 :

    이매진, 망망대해, 그들이 떠난 곳에서… 인권, 평화, 쉼, 성찰 등 다양한 작품…우리와 닮아 인류가 당면한 정치, 경제, 문화의 담론들을 ‘라운드테이블’이라는 주제 아래 풀었던 2012광주비엔날레가 오는 11일 폐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은 무엇이었을까? 주제별로 묶어 봤다. *페드로 레예스 - 이매진(Imagine), Courtesyof Alumnos 47. △인권, 평화…이매진, 제2의 물결, 망각기계 이번 비엔날레 전시는 광주정신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특별전은 없었지만, 광주를 넘어 민주·인권·평화의 문제들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페드로 레예스의 이매진(Imagine)은 무기를 변형시켜 악기를 만들고, 음악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 작품이다. 개막식에 이 지역 밴드인 ‘우물 안 개구리’가 존 레논의 'Imagine'을 연주했다. 무기였던 것들이 악기로 변하고, 그 악기를 통해 들리는 역설적인 평화의 노래는 관람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인도 여성들의 결혼과 관련한 지참금 문제, 강간, 차별적 법률 등 사회와 국가에 깊이 내재한 가부장적인 억압을 날카롭게 비판했던 인도 여성운동 제2의 시기를 보여주는 쉬바 차치의 ‘제2의 물결’. 인도의 페미니즘 역사를 대변하는 사진들과 차치의 기록으로 구성된 설명이 바닥에 프로젝션으로 투사되는 작품 또한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도 1980년대 광주항쟁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노순택의 ‘망각기계’ 등 육각형의 독특한 전시공간에서 만나는 83장의 사진이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은 남한과 북한 모두가 야기한 폭력과 항거, 저항의 순환을 보여주고 있다. *비빔밥 - 숲, 숨, 쉼 그리고 집(Forest, Breath, Rest and House), Courtesy of the aritsts. △자기 돌아보기…환생, 그들이 떠난 곳에서, ‘숲, 숨…’, 망망대해 정치, 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현 시대에 자기 돌아보기를 할 수 있는 작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응도 높았다. 중국의 유명

  • 등록일 :

    2012광주비엔날레 ‘예술의 맛’ 관람후기공모전 대상에 전현정씨의 ‘아홉 번째 관람’(일반부), 광주 대성여고 1학년 정은후 학생의 ‘스피드 시대에 사는 인간의 모습’(학생부)이 최종 선정됐다. ‘예술의 맛’ 공모전은 비엔날레 관람객들의 관람 소감을 작성한 감상문을 개막 첫날인 9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49일간 모집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부(초·중·고교생)과 일반부(대학생포함)로 나뉘어 개최됐다. 49일 동안 120편이 넘는 관람후기가 접수돼 비엔날레 시민참여프로그램의 인기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했다.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전현정씨의 ‘아홉 번째 관람’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느낀 다양한 생각들을 개인적 경험에 빗대어 써내려간 수필 형식의 글이다. 구어체를 사용해 쉬우면서도 재미와 감동을 준다. 학생부 대상 작품인 정은후 학생의 ‘스피드 시대에 사는 인간의 모습’은 비엔날레 작품에 녹아든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예술의 참 의미에 대한 깨달음을 담백하게 써내려간 글로 일반부 수상작과도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높은 글쓰기 수준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오덕렬(수필가/전 광주광역시문인협회 회장) 심사위원은 “이번 공모를 통해 관람객들의 비엔날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1회부터 빠짐없이 감상하며 심미안을 키워가는 모습과 서울과 경상도 등 멀리서 찾아오는 분들의 진지함에 숙연해졌다. 그리고 작품을 보는 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자연히 작품 수준도 높았다.”며 쟁쟁한 출품작들 속에서 대상을 뽑기 위해 마지막까지 많은 고심을 했다고 밝혔다. 일반부에서는 대상작인 ‘아홉번째 관람’(전현정)과 함께 김도균씨의 ‘비엔날레와 나 사이의 경계는?’, 김병일씨의 ‘2012 광주비엔날레 라운드테이블’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학생부에서는 정은후 학생의 ‘스피드 시대에 사는 인간의 모습’에 이어 나고은 학생의 ‘예술의 맛-광주비엔날레를 다녀와서’, 이하영 학생의 ‘이것은 작품입니다’가 최우수상을

  • 등록일 :

    제1회 세계비엔날레 대회 셋째 날, 서울시립미술관서 진행 지난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3일째를 맞는 제1회 세계비엔날레대회의 세 번째 기조강연이 서울시립미술관 SeMA홀에서 세계 비엔날레 대표자, 미술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8일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철학자, 사상가인 왕 후이, 29일 커뮤니케이션 학자로 널리 알려진 호주 멜버른 대학의 니코스 파파스테르기니아스 기조 발제에 이은 세계대회의세 번째 기조 강연은 벨기에 출신의 저명 정치철학자인 샹탈무프가 맡아 ‘세계주의를 넘어(Beyond Cosmopolitanism)’란 제목으로 4시 반부터 5시 반까지 진행됐다. 무프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학에서 정치이론을 가르치면서 동대학의 민주주의연구소 소장직을 맡고 있다. 세계대회의 기조 강연 시리즈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화두 되고 있는 다양한 사회 현상을 어떻게 진단하고 바라봐야 하며, 현재 비엔날레가 어떤 아젠다를 따르고 있는지, 잠재력은 무엇이며, 방향성 및 과제는 무엇인지를 서로 다른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의 시각과 논점에서 점검해보는 자리였다. 특히 이 날 샹탈무프의 강연은 세계적인 정치석학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관심을 넘어 세계 예술계의 이슈인 세계주의, 그리고 맹목적으로 이를 표방하는 일부 비엔날레를 비판하고 문화적 ‘보편성’ 보다는 ‘다양성’, ‘차이, 이견’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적 다원주의를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과 참여를 불러일으켰다. 샹탈무프는 ‘세계주의가 과연 독창성을 유지하고 다양성을 극대화 시켜야 하는 예술계에서 추구되어야 할 적절한 개념인가’하는 물음을 던지고,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비엔날레들이 개별적 소속을 존중하기 보다는 세계시민 양산에 에 주력하고 ‘문화의 균질화에 앞장서는 것’, ‘지역적 특수성을 강조하면서도 서구적 보편성을 부르짖는 것’은 예술의 본질을 거스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신 세계주의자들이 자신들의 비전이 각자의 ‘뿌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하는 것

  • 등록일 :

    광주에서 열린 1회 세계비엔날레대회 대표자회의에서 준비위 구성 후 협회 창설 위한 활동 진행 117년 비엔날레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비엔날레 기관의 공동적 목표를 논의하고자 마련된 제1회 세계비엔날레대회의 ‘비엔날레대표자회의’에서 세계비엔날레협회(IBA, International Biennial Association)를 창설키로 했다. 협회 창설을 위해, 대륙별 대표자들을 선정해 협회 창설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 협회 창설과 관련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2회 세계비엔날레대회 개최지는 새롭게 구성되는 준비위원회에서 논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지금까지 2회 세계비엔날레대회 개최 의사를 표현한 비엔날레는 남미 1곳과 유럽 2곳 등이다. 이날 오후 5시반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비엔날레대표자회의’에는 50여 개국 70여 명의 대표자들이 모여, 공동연대를 위한 플랫폼 즉, 구체적인 조직체인 협회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의 토론이 이어졌다. 전 세계에서 150여 개의 비엔날레들이 열리고 있고, 각 국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인 상황에 따라 진행되는 방식은 다르다. 그렇지만 정부의 검열, 작가들의 비자 발급 문제, 관객과의 만남, 마케팅, 유통 등 여러 가지 공통적인 문제들을 겪고 있다. 포크스톤 트리엔날레의 르위스 빅스는 “유럽피안비엔날레네트워크를 통해 비엔날레를 진행함에 있어 행정적인 측면에서 기관들 간에 조율하는 것이나, 마케팅 측면에서 배울 게 많았다. 그런 부분에서 네트워크는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협회 등의 조직에 대한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또 방글라데시에서 온 또다른 관계자는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다. 우리나라에는 여러 국가의 아티스트들이 협업하는 단체가 있는데, 그들의 활동은 정치적인 의제를 붕괴시키는 역할들을 하고 있다”며 “협회가 생기게 되면 그런 국가 간의 정치적인 문제를 넘어, 서로 협업할 수 있게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

  • 등록일 :

    <비엔날레 대표자, 미술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한 종합토론 현장 사진(2012. 10. 27-28)> 28,29일 양일 진행 현시대 비엔날레의 활동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는 제1회 세계비엔날레 개막 첫날과 이튿날 일정을 총정리하고 되짚어보는 종합토론이 28-29일 진행돼 비엔날레를 둘러싼 다양한 논의를 낳았다. 종합토론은 세계대회 디렉터를 맡고있는 우테 메타 바우어(영국 왕립예술대학 학장), 후 한루(미술미평가/어클랜드트리엔날레 큐레이터)의 진행으로 이용우(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왕 후이(문학사가/북경 칭화대학교 석좌교수),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관장), 르네 블록(큐레이터/전 카셀 프리데리치눔 미술관장), 니코스 파파스테르기아디스(호주 멜버른대학 교수), 김홍희(서울시립미술관장), 조나단 와킨스(이콘 갤러리 디렉터), 우닝(큐레이터), 장칭(중국 국립미술관 재직/퉁지대학 방문교수), 조셉 그리마(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 디렉터/도무스 매거진 편집장), 비게 오레르(이스탄불비엔날레의 감독), 헬레나 콘토바(플래시아트 발행인/프라하비엔날레 감독), 조셉 박스타인(모스크바비엔날레 창설자이자 감독), 에리코 오사카(요코하마트리엔날레 감독/요코하마미술관장), 티에리 라스파이(리용비엔날레 감독), 네벤카 시바베츠(슬로베니아 류블랴나 판화비엔날레 감독) 등 세계대회 참석자들이 총 출동해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현시대 비엔날레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 존립의 정당성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의들이 이루어졌다. 또 비엔날레의 다양한 모델들과 이상적인 미래 비엔날레의 방향성을 그려보는 대화도 이어졌다. 세계적인 큐레이터이자 전 카셀 프리데리치눔 미술관장 르네 블록은 “ 분명히 비엔날레는 2년에 한번 열리는 전시라는 용어적인 정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비엔날레라는 것은 그 장소성과 연계되어 선언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소를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한 전시며 이런 전시에는 항상 대규모 워크샵도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

  • 등록일 :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인터뷰 시리즈 문경원+전준호 작가 참여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한스 울리히 오브리시트와 문경원+전준호 작가> 제1회 세계비엔날레대회의 첫날인 28일 오후 4시 30분부터 30분간 세계적인 큐레이터이자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관장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진행하는 특별 인터뷰가 진행돼 미술 전문가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인터뷰에는 2012년도 ‘눈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2012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문경원+전준호가 참여했다. 오브리스트는 현대미술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명사들과의 인터뷰를 시리즈로 엮은 책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 인터뷰스(Hans Ulrich Obrist: Interviews)’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책 발간을 위한 인터뷰 이외의 비공식적인 인터뷰로써 자유로운 대담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문경원+전준호 작가의 작품 세계와 작가가 인식하고 있는 예술 전반에 다양한 개념과 가치들에 대해 들어보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였다.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는 인터뷰에 앞서 “ 현재 전세계적으로 180여개의 비엔날레들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비엔날레를 어떻게 조직해야하고 새롭게 바라봐야하는지 가장 적시라고 생각한다. 이 때 연대의 개념에 대해 우리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또 비엔날레의 아카이브, 이 아카이브를 어떻게 콜렉션과 연계 시킬 것인지 지속가능한 비엔날레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고 말하며 비엔날레를 둘러싼 다양한 논의를 통해 전세계 비엔날레가 직면한 과제에 관해 생각해보는 세계비엔날레 대회 자리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지난 3년간 개별 작업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지만 ‘연계, 협업’이라는 개념을 통해 여러 다양한 분야와 소통하며 새로운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전준호+문경원 작가를 소개하고, 그들의 협업 과정과 작업, 후속 작품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준호 작가는 이번 협업이 어떻게 처음 시작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 문경원 작가와의 대화가 처음 발단이 됐다. 우리는 2007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