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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광주비엔날레 예산 75억 배순훈?홍나영?우제길씨 등 9명 재단 이사 신규 선임 2010광주비엔날레 예산규모가 75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08광주비엔날레의 80억9천1백만원에 비해 5억9천1백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항목별로는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전시행사 준비에 37억3천9백만원(49.8%)이 편성된 것을 비롯해 △홍보?마케팅 사업 11억5천4백만원(15.3%) △인건비성 경비 11억1천5백만원(14.8%) △개?폐막식 행사를 포함한 일반 행정 7억원(9.3%) 등이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준비를 위한 예산으로 5억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선출직 이사에 대한 재선임과 신임 이사 선출도 이뤄졌다. 임기가 만료된 선출직 이사 중 연임 가능한 4명에 대해 재임을 의결하는 한편, 이미 한차례 연임해 재연임이 불가능한 이사들을 대신해 9명의 신임 이사도 선출했다. 신임 이사는 △윤광호 광주디자인센터 원장 △홍나영 삼성미술관 총괄부관장 △임채형 광주전남디자인협회장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 △표미선 한국화랑협회장 △이정룡 호남대학교 예술대학장 △우제길 우제길미술관장 △송숙남 광주대 교수 △임선숙 변호사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는 “단체관람객 감소 추세와 함께 광고료?예금이자 수입 등 수입재원 역시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자금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통한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내년 행사의 지출예산은 필수경비만 편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며 일반 행정부문의 경상적 경비 축소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0광주비엔날레는 내년 9월3일 개막, 11월7일까지 66일동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지에서 펼쳐진다. 문의 062-6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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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비엔날레 관람객 10명중 8명, “차기 행사도 찾겠다” 관람객 지역 분포 광주 55%, 타 지역 45%…정보리서치 설문조사 지난 9월18일부터 11월4일까지 48일간 열린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 10명중 8명은 차기 행사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람 후 다른 사람에게 관람을 권유할 의향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답변이 62.7%, “매우 그렇다”는 답변은 14.8%로 대부분 전시 내용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 19세 이상 성인 관람객 1천명을 표본추출 해 관람객 특성, 관람 만족도, 전시평가 등 5개 부분에 걸쳐 조사한 관람객 설문조사 결과 확인됐다. 설문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디자인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은 전반적인 관람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62.6%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보통” 32.1%, “불만” 5.3%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행사관계자 서비스가 3.98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시해설 도우미인 도슨트와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의 관람객서비스가 지난 2회 행사 때의 평점 3.62보다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관람객들은 행사 관계자 서비스에 이어 전시 진행자 서비스(3.76), 동선의 편리성(3.72), 안내자료의 도움(3.51) 순으로 만족도를 표시했으며, 편의시설 만족도(3.23)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차기 행사 관람의향에 대해서는 관람객 10명중 8명이 “그렇다”고 답변, 재방문 고객층을 담보했다는 측면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지역별 관람객 비율은 개최지인 광주 55.4%, 전남 13.9%, 수도권 13.1%, 영남?충청 등 비수도권 지역이 17.6%로 분포해 전국 각지에서 고루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층은 △20대 35.8% △30대 29.3% △40대 21.2% △50대 이상 13.7%로 20, 30대가 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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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비엔날레 전시물 학교에서 감상해요” 한재준 교수 作‘한글 조형물’장덕고 설치 작품 기증 첫 사례…교육자료 활용‘의미’ “한글 디자인 원리 디자인비엔날레 작품 보며 배워요.”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작품이 학생들의 학습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디자인비엔날레 주제전 ‘글’ 섹션에 전시됐던 ‘한글전개 체계 조형물’이 광주시내 신설 학교인 장덕고등학교(광주시 광산구 장덕동 소재)에 기증되는 것. 디자인비엔날레를 비롯해 광주비엔날레에 전시됐던 작품이 학생들의 교육용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칫 폐기처분될 수도 있었을 의미있는 작품이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게 됐다. 가로 1,026cm, 높이 294cm, 폭 45.5cm 크기의 대형 벽면설치 작품인 ‘한글전개 체계 조형물’은 ‘글’ 큐레이터인 한재준 교수(서울여대)가 훈민정음 제자 원리를 그래픽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작품은 인간의 발성기관을 본떠 만든 한글 자음 제자원리를 구강구조 그림과 함께 설명했고, 천?지?인의 원리가 녹아있는 한글 모음 제자원리는 우주 별자리를 상징하는 그래픽으로 형상화했다. 이미 수차례에 걸쳐 한글 관련 전시를 선보인 한 교수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증을 결정했고, 이에 광주비엔날레재단에서 광주시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올 초 개교한 장덕고에 설치키로 한 것. 올 3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아동도서박람회에서도 한글 초대전을 가진 한 교수는 당시 전시작품 역시 베니스대학에 기증했다. 작품은 11일 장덕고로 옮겨져 학생들의 왕래가 잦은 시청각실 옆 벽면에 설치된다. 장덕고 임관표 교장은 “디자인비엔날레의 ‘학’ 전시에 선보였던 작품을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 학교에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큰 가르침과 긍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62-6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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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통에서 세계와 通하는 ‘실마리’ 제시 신종플루 불구 20만 관람객 찾아…정체성 굳히기 안착 첫‘전시 수출’ 길 트기도…관람객 다변화 모색 필요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48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4일 막을 내렸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지난 2005년 창설, 올해로 3회째 행사를 치른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The Clue-더할 나위 없는’을 주제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광주 남구 양림동 일대에서 펼쳐졌다. 1회 디자인비엔날레에 큐레이터로 참여한 바 있는 은카운슬 은병수 대표가 디자인총감독을 맡은 올해 행사는 옷?맛?집?글?소리 5개의 주제전과 살림?살핌?어울림 3개의 프로젝트전, 싱싱노래방과 사직공원 내 팔각정을 올해 행사 상징조형물로 조성하는 2개의 특별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48개국에서 519명의 디자이너와 376개 기업이 참여, 1천951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지난 2차례의 행사를 통해 존재를 각인시켰다면 올해 행사는 한국문화의 원형에서 세계 디자인계에 새로운 실마리와 이슈를 제시, 정체성을 확고히 다졌다는 국내외 평가를 이끌어냈다. 디자인비엔날레와 디자이너, 참여기업, 산업현장간 지속적 연계와 협력을 위해 최초로 ‘비지니스 큐레이팅 제도’를 도입,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는가 하면 전시 실행 측면에서는 친환경 전시환경 연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모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광주의 옛모습을 간직한 채 쇠락해 가는 남구 양림동 일대를 전시공간으로 끌어들여 볼거리, 즐길거리, 이야깃거리가 있는 문화벨트로 탈바꿈시킨 점도 내세울만 하다. 특히 전세계를 불안에 떨게 한 신종플루 영향으로 두차례나 일정을 조정하는 등 우려가 컸던 것도 사실이었지만 일관성있는 주제의식과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전시 구성,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이 버무려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당초 목표치에는 못미쳤지만 가족 단위 일반 관람객들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20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여유롭고 쾌적한 관람을 즐겼다.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남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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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4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4일 오후6시30분 비엔날레전시관이 위치한 북구 중외공원 내 광주시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박광태 재단 이사장(광주광역시장)과 이용우 상임부이사장, 은병수 디자인총감독, 큐레이터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갖는다. 폐막식은 식전 공연에 이어 48일간의 여정을 기록한 영상쇼, 3회째로 치러진 디자인비엔날레가 가져온 성과와 전망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어 올해 행사를 치르는데 도움을 준 기아자동차, 더페이스샵 등 13개 후원기업과 단체 등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진행을 도운 도슨트와 자원봉사자 등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행사의 성공을 축하하는 자축한마당으로 마무리된다.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The Clue-더할 나위 없는’을 주제로 지난 9월18일 개막했다. 개막 전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플루 영향으로 두차례나 일정이 조정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국내외 언론의 호평과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당초 계획대로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짓게 됐다. 문의 062-6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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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휴일 전시장 ‘북적’… 양림동 일대?야외공연에도 관람객 몰려 폐막을 눈앞에 둔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막바지 관람객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사기간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지난달 31일과 1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는 관람을 위해 잰걸음을 옮긴 관람객들로 연일 북적댔다. 이틀동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1만5천여명으로 하루 평균 8천700여명에 달했다. 특히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인 1일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녀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대부분이었고, 부대행사로 오후3시30분과 4시30분 두차례에 걸쳐 전시관 앞 테마파크에서 진행된 통기타공연과 한국무용 무대에도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양림동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어울림’ 전에도 이틀동안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시관 밖 전시로 기획, 이장우 가옥 등 남구 양림동 일대에서 진행된 ‘어울림’에는 한옥에서 가을운치를 만끽하고 일상에서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각종 전시물과 즐길거리들을 보고, 느끼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지난 9월18일 ‘The Clue-더할 나위 없는’을 주제로 개막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국내외 언론과 관람객들의 호평 속에 행사기간 꾸준한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전세계를 불안에 떨게 한 신종플루 영향으로 두차례나 일정을 조정하는 등 관람객 급감이 우려됐던 것도 사실이지만 한국문화 원형에서 글로벌 디자인계에 새로운 실마리와 이슈를 던지고자 한 기획의도와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전시 구성,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이 버무려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올해로 3회째,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한 2009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1월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문의 062-6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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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비엔날레 29일 마지막 ‘비지니스 데이’ 광주지역 中企?디자인 관련 업체 59명 참석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기업?산업체와 디자인비엔날레, 기업?산업체간 연계를 꾀하기 위해 운영하는 ‘비지니스 데이’ 마지막 행사가 29일 마련된다. 비지니스 데이는 올해 디자인비엔날레가 문화와 예술, 디자인과 산업을 아우르고 향후 디자인비엔날레와 관련 기업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한 ‘비지니스 큐레이팅 시스템’(Business Curating System ? 비지니스 큐레이터 박세광)에 따른 프로그램. 5차례에 걸친 프로그램을 마무리짓는 29일 행사에는 광주지역 중소기업과 디자인 업체 관계자들이 초청됐다. 광주디자인센터의 디자인경영 최고책임자 과정 수강생들이기도 한 이들은 광주지역 IT, 식품, 골프용품, 건설 등 30여개 중소기업 대표와 출판, 인쇄, 광고, 디자인 관련 업체 관계자 20여명 등 총 5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은병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안내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양림동 이장우 가옥, 수피아홀 등 전시가 열리는 행사장을 찾아 관람하고 디자인비엔날레와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 4차례의 비지니스 데이 행사를 통해 프로젝트전 ‘어울림’에 전시중인 디지털 병풍(동신대 디지털 콘텐츠협동연구센터)을 해외 한식당 실내장식용으로 개발, 수출하는 방안이 논의됐는가 하면, 주제전 ‘맛’ 전시에서 선보인 전통 음식관련 디자인을 앞치마, 가방 등 해외 문화상품으로 만드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클루 디자인전’에 선보인 텍스타일 작품의 벽지 상품화가 오는 12월중 구체 협의에 들어가는 등 성과를 거뒀다. 문의 062-6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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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코리아와 함께 하는 트리 꾸미기 이벤트 관람객 20여명 참여…수익금은 이웃돕기 기부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미스코리아와 일반 관람객이 함께 하는 자선행사를 진행, 관심을 끌었다. 27일 오후2시부터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 테마파크에서 열린 ‘미스코리아와 함께 하는 디자인비엔날레 채리티’(Design Biennale Charity)는 올해 디자인비엔날레가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인 ‘배려?나눔’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 2시간여 진행된 행사에서는 올해 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와 컨셉트에 맞는 디자인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일반 관람객과 미스코리아들의 모임 ‘녹원회’ 회원들이 조를 이뤄 제작했다. 녹원회에서는 최영옥 회장(84년 진)을 비롯해 김미숙(94년 미), 김영주(99년 진), 김소영(2002년 진), 금단비(2002년 갤러리아), 박샤론(2006년 선), 김유미(2006년 미), 김미희(92년 전북선)씨 8명이 참여했다. 또 미리 신청을 받아 선발한 20여명의 가족, 친구 등 일반 관람객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트리제작에는 솟대, 항아리, 나뭇가지, 댕기, 꽃신, 복조리 등 한국적 느낌의 다양한 소재들과 프로젝트전 ‘살림’에 등장하는 바구니 등이 주재료와 부재료로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완성된 트리는 오는 11월4일 폐막일까지 비엔날레 전시관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이 트리는 기업 및 단체 등에 판매되며, 수익금은 오는 11월4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폐막식에서 광주시 소재 자선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문의 062-6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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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 능주고 사전 강의 요청…400여 학생 1시간여 경청 전문가 해설에 이해도 쑥쑥…각급학교 다양한 방법 모색 “아는 만큼 보인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는 학생들의 단체관람 문화가 바뀌고 있다. 관람에 앞서 전시 관련 전문가를 찾아 강연을 듣는가 하면, 관련 자료를 사전 배포, 정보를 미리 습득하고 전시장을 찾는 경우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 지난 23일 디자인비엔날레를 찾은 화순 능주고등학교(교장 신장식) 학생들은 아는 만큼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돌아갔다. 교내 ‘환경문화기행’ 프로그램으로 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은 1, 2학년생 400여명은 관람에 앞서 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강의를 듣는 것으로 ‘워밍업’을 했다. 능주고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이날 강의는 광주비엔날레재단 조인호 전시부장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디자인과 현대 사회문화 관계‘를 주제로 1시간여 진행됐다. 강의는 학생들에게 올해 전시 컨셉트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현대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능주고의 ‘환경문화기행’은 광주?전남지역의 환경과 문화 관련지역을 선정, 사전연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사후 보고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생각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올해 디자인비엔날레 관람은 이같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사들의 아이디어가 모아져 이뤄졌다. 능주고 권광빈 교감은 “해마다 학생들과 함께 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아왔지만 그동안 보고서만 제출하는 방식이어서 다소 부실하다는 느낌이었다”면서 “전문가의 깊이있는 해설을 통해 작품관람에 대한 인식을 높였으면 하는 생각에서 강의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학생들은 비좁은 강의실 사정에도 불구하고 예정시간을 넘겨서까지 진행된 강의에 열의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권 교감은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자료들이 가미된 강의 덕분에 학생들이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관람 태도 역시 많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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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쇄원은 □□□□□다’ 디자인비엔날레 이색 작품설명 ‘눈길’ 바닥글씨?휘장 이용 폐기물 줄이고 색다른 분위기 연출 황지우 시인 작품 한편의 수필같은 장문 해설 ‘인기’ 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들은 작품을 들여다 보다 이내 고개를 갸웃거린다. 도대체가 작품 제목과 작가 이름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작품 바로 아래, 혹은 옆쪽에 작가이름과 작품명이 얌전히 자리잡고 있는 ‘통상적인’ 전시장 풍경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잠시 당황하던 관람객들은 이내 빙그레 웃음을 짓는다. 전시장 곳곳에서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작품설명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람객들이 처음 마주치는 1전시관 프로젝트전 ‘살림’의 작품설명은 모두 전시실 바닥과 벽면에 마치 낙서하듯 사인펜 손글씨로 씌여져 있다. 또 어떤 것은 작품 옆에 설명을 담은 포스터를 그냥 깔아놓는 것으로 대신했다. 주제전 ‘집’ 전시관에서는 작품제목과 해설을 찾는 것이 보물찾기처럼 재미있다. 담양의 소쇄원을 모티브 삼아 세계 각국 디자이너와 건축가,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이 휴식공간을 제안한 ‘소쇄원으로부터의 영감’ 전시는 기다란 휘장을 이용한 작품해설로 작품과 그에 맞는 해설을 찾아다니며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작품 제작 초기단계 구상이 그림과 간단한 메모로 표시돼 있어 작가들의 의도를 읽을 수 있는 정보도 찾을 수 있다. 이같은 아이디어에는 올해 디자인비엔날레가 추구하는 ‘전시 폐기물 최소화’라는 컨셉트가 충실히 반영돼 있다. 따로 패널 같은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고 바닥이나 벽면에 글씨를 쓰거나 기다란 천에 작품해설을 프린트해 전시공간 곳곳에 늘어뜨려 둔 것. 만장을 걸친 구조물은 건축현장에서 빌려다 썼다. 이를 통해 색다른 느낌을 전달하는 한편, 환경도 생각하는 일석이조 ‘공간 디자인’을 도입했다. ‘소쇄원’ 섹션은 또 제목설정과 작품설명 방식도 이채롭다. 작가들에게 특정 제목을 정하도록 하지 않고 ‘소쇄원은 □□□□□다’라는 명제를 제시하는 방식을 선택, 작가 나름의 소쇄원에 대한 해석을 내리